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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의 의견
이 섹션은 최신 출판 관행을 이해하고 연구자와 출판분야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자 연구자 자신과 학술 출판에 관한 사람들의 의견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이 섹션에서는 말 그대로 세계의 연구자와 출판사의 전문가 의견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학술 출판과 관련된 특정 주제에 대한 연구자의 견해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이러한 연구자 의견의 일부는 연구자 본인의 의견이나 경험과 일치할 수 있습니다. 이 게시물은 당신에게 여기서 논의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본인의 경험이 있으시면 많은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아무도 논문 디펜스에 대한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해서 당부해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실패에 대해서 말입니다. 90분이 넘게 복도 밖에서 심사 결과를 기다린 후에, 저는 실패를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지도교수는 저를 뒤로 불러서는 “다시 해야 할 거야.” 하고 말했습니다.
- Elodie Ekoka
- 2018년7월15일
- 조회수 36,432
학계의 많은 다른 연구자들처럼, 제 연구 여정은 자신과 싸우는 과정이었습니다. 대학원생의 삶이란 생래적으로 도전적이라는 점은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는 제 정신과 신체적 건강을 모두 마모시켰습니다.
이 글의 저자 Fouzia Nawaz는 학문적 탄력성의 개념과 학술 연구분야에서 이 개념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지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공한 연구자가 되기 위해 이런 학문적 탄력성을 개발할 수 있는 팁을 공유합니다.
박사 과정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시작을 하는 다른 많은 사람들처럼, 기대감에 들떴지요. 2년 안에 획기적인 발견을 하고, 3년 반이면 졸업할 줄 알았어요. 모든 것에 대해 세심하게 계획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우스운 일입니다. 현재 박사 3년차인데, 아무런 대단한 발견도 하지 못했거든요. 사실, 절반쯤 되는 시간은 “나 지금 여기서 뭐하고 있지?” 하고 스스로 묻곤 하고 지냅니다.
여러분 중 누군가는 이미 논문을 쓰는 데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들였기 때문에 왜 더 힘든 일을 자처해야 하는지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논문을 출판한다는 것은 여러분을 엄청나게 성장시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학위논문을 출판한다면 이력서에 중요한 항목 하나가 더해지겠지요. 현재 저는 박사학위 과정에는 뜻이 없습니다만, 미래의 가능성을 닫아놓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만약 여러분이 계속 대학원 생활을 하고 학계에 들어갈 생각이라면 논문 출판은 여러분이 높은 품질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는 능력을 증명해줄 것입니다.
이 연구 결과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이 에디터들이 바로 과학 지식의 게이트키퍼이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논문의 검증 수단을 제공하는 것 외에 어떤 연구가 출판되어 저자의 동료 연구자들에게 ‘가시화’될 것인가를 결정합니다. 따라서 모두가 탐내는 이 위치의 상당한 비중을 선진국 출신 과학자들이 차지하고 있는 것은 심히 우려되는 문제입니다. 이러한 동질적인 위원회는 개발도상국 출신 과학자들을 저버린 채 일부 연구 분야를 우선시하고 다른 분야를 배제하기 쉽습니다.
논문 디펜스는 최선의 상황에서도 긴장되는 일입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유행병이 퍼지는 동안 온라인에서 자신의 연구를 디펜스해야 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다음은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온라인에서 논문 심사를 진행해야 했던 7명의 연구자들의 경험입니다.
대학원 초기에 저는 주로 토요일은 통째로 휴식을 취하고, 모든 일을 일요일로 몰았습니다. 하지만 주로는 제가 해야만 했던 일을 얼마나 조금 밖에 못했는 지를 생각하며 자책하는 데에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지요. 어떻게 하면 대학원생도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이번 주말, 제가 보낸 연구자의 주말 풍경을 묘사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