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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들은 보통 저널에 논문을 투고한 후 한 세트의 심사와 투고한 논문의 게재 여부를 통보받기까지 몇 달을 (때로는 더 오랜 기간을) 기다립니다. 그러나 투고 후 이 기간에 정확히 어떠한 일이 진행되는지는 연구자들에게 불분명합니다. 이 글에서는 편집위원의 관점에서 투고 후 일반적으로 진행되는 일련의 단계들에 관해 설명하고 이로써 이 기간의 과정을 좀 더 투명하게 드러내고자 합니다.
3주 전 한 저널에 원고를 투고했습니다. 투고한 다음 주가 되도록 논문의 고유번호(reference number)와 편집자가 배정되지 않았기에 편집자에게 제 원고의 상태에 대한 정보를 알려달라는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저널의 편집장으로부터 바로 답장이 왔는데, 제 원고에 더 잘 맞는 것 같은 다른 저널이 있다며 추천해 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동시에 같은 저널로부터 제가 투고한 원고의 수정을 요청하는 이메일이 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메일 내용에 따라 원고를 수정해서 다시 투고했습니다. 2주를 더 기다렸는데, 원고의 상태 메시지는 아직도 ‘투고 완료(submitted to journal)’에 머물러 있습니다. 아직 고유번호도, 편집자도 배정되지 않았기에 저는 이 원고를 다른 저널에 투고하고 싶습니다. 혹시 중복 투고로 문제가 생길 여지는 없을까요? 감사합니다.
논문 출판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대부분 저널에서 저자가 비용을 지급해야 한다는 것 까지는 알고 있는데, 논문이 이후에 게재 승인되느냐와 관계 없이 제출하는 것 자체로나 리뷰를 받는 것 만으로도 비용을 지급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컨퍼런스 포스트 발표후 원고를 타켓저널에 투고하고자 합니다. 포스트 발표시에 공동저자 2명 외에 추가로 동료의 이름을 포함시켜 함께 학회에 참가하고자 합니다. 차후 원고를 타켓저널에 투고할 때, 당연히, 그 동료는 공동저자에서 배제 될 것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 Anonymous
- 2016년2월6일
- 조회수 20,994
논문을 써서 투고를 하고 시간이 지나 게재까지 확정이 되어 in press상태입니다. 그래서 투고가 확정된 논문을 읽어 보던 중 이 실험 데이터를 통해 새로운 논문을 쓸수 있을거 같아서 논문까지 작성했습니다. 방법론은 비슷하고 사용한 재료도 비슷하지만, 서론과 결과, 결론이 다르긴 합니다. 이런 경우 논문 분할에 포함 되나요?
- Anonymous
- 2016년2월5일
- 조회수 12,102
정오표(Erratum), 우려 표명(expression of concern), 게재 취소(Retraction)는 얼마나 심각한 문제일까요? 이 세 가지는 연구에 수정할 사항이 있거나, 논문의 순수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성명을 발표한다는 의미이기에 연구를 부정적으로 인식되게 하고, 따라서 셋 모두 피해야 하는 대상입니다. 출판사는 필요 시 출판 기록을 수정할 책임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최근 Nature에 제 논문을 투고하였습니다. 그런데 에디터가 제 논문을 철회한다는 내용을 전달받았습니다. 철회해 달라고 제가 요청한 것도 아닌데 저널 쪽에서 철회를 해도 되는지, 그에 대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 Anonymous
- 2016년1월29일
- 조회수 23,659
과학 연구는 극도의 경쟁으로 변질하였습니다. 누가 가장 빨리 논문을 출판하는가, 누가 가장 많은 논문을 출판하는가, 누가 가장 쉽게 연구지원금을 따내는가, 누가 가장 강한 인맥을 가지는가, 이런 문제들이 오늘날 과학자들을 괴롭힙니다. 때로는 이런 문제들이 과학의 발전보다 우선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