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 노트: 이 글은 나이키아 피트만 박사가 트위터에 공유하였던 것을 허락을 받고 이곳에 재게시하였습니다.
너무 많은 일을 해야 하는 것 같아요.
집에서 일하는 엄마로서,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합니다.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고, 배변 훈련을 도와야 하지요. 하루에 백 만 번쯤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하면서 부족한 점을 만회하려고 노력합니다. 그것으로 충분하기를 바라며, 아이를 위해 기도하지요.
딸이자 형제자매로서, 다른 가족들을 챙기고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도 찾아야 합니다. 현재 여름/가을(아마 크리스마스도?) 여행은 모두 취소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일정 관리를 잘하면서 계획된 줌 미팅과 보류 중인 마감 사이에 이 작업을 수행해야 하지요.
흑인 과학자로서 가족과 사회에 왜 우리가 집에 있어야 하고 마스크를 써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교육해야 합니다. 흑인들이 어떻게 이 바이러스에 불균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왜 이 생명을 위한 싸움에서 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지에 대해 설명해야 합니다.
아내로서, 노동자인 남편을 지원해야 합니다. 남편은 12시간 이상 일해야 합니다. 동료들 중 일부는 해고되고, 일부는 할 일이 없이 집에 앉아 있는 동안 말이지요. 제 경력을 위해서 밤과 주말에 일을 하려고 최선을 다합니다. 왜냐하면 이때만이 제가 육아에 대한 책임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초기 경력의 연구자로서 팬데믹의 침체기 동안 생산적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곧 실험실로 돌아갈 준비도 되어 있어야 합니다. 내 세상이 무너지는 것처럼 느껴질 때조차 과학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이중 일부는 가정이고, 일부는 스스로에 대한 기대입니다. 하지만 저는 다 해낼 수 있을 겁니다. 똑똑하니까요.
늘 스스로에게 이렇게 되뇌입니다. 아이의 기저귀를 갈고, 우유를 먹이고, 갑자기 없어진 아이의 장난감을 찾는 사이에 말입니다. 장난감은 사라졌고, 그걸 버렸는지, 세탁기에 넣은 건 아닌지 기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좋은 과학자이고, 좋은 엄마입니다. 해결할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지난 몇 주간 제 현실은 이렇습니다.
흑인 여성으로서, 저는 그저 주변 사람들이 매일 겪는 죽음과 부당함에 대해 울고 싶을 뿐입니다. 숨을 고르기도 전에 갑자기 눈물이 솟구칩니다. 제 딸은 혼란스러워서 조용히 쳐다보기만 합니다.
이 감정에 빠져서 얼마간 시간을 보냅니다. 흑인 남성/여성/아이들의 삶이 백인 친구들이나 동료들처럼 소중히 여겨지지 않는다는 현실에 떨면서 말입니다.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갑자기 다음 줌 미팅까지 5분 밖에 시간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방을 바쁘게 돌아다니며, 이곳저곳에 흩어진 장난감과 과자를 주으려 허둥지둥 움직입니다. 심호흡을 하고 두 살배기 아이를 꼭 끌어 안습니다. "엄마 지금 또 회의가 하나 있는데… 핸드폰으로 미니 마우스 볼래?"
그리고 조용히 손을 흔들며 노트북 카메라를 켭니다.
"다들 오늘 어때요?" 누군가가 무심코 물어봅니다. "좋아요."하고 대답합니다. "자, 시작합시다."
나이키아 피트만 박사가 학계에서 흑인 과학자로 살아가는 경험을 공유한 트윗입니다.
I paused before posting this, because I’m not sure if #AcademicTwitter is ready. But I realize that most don’t have a lot of black mom scientists on your timeline. So if you’re interested in learning about my experience right now, here’s a (vulnerable) snapshot: pic.twitter.com/QLfvXvNy8i
— Nikea Pittman, Ph.D. (@nikeapittman) May 29,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