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here
만약 여러분이 과학 진실성을 위협하는 학술 출판의 문제점을 하나 지목해달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무엇이라고 대답하시겠습니까? 여러분 중 많은 사람이 사기 행위나 표절 또는 비윤리적 출판 관행을 말할 것입니다. 그러나 Lex Bouter교수(네덜란드 VU 대학교 의학센터 역학 및 생물 통계학부)가 이끄는 연구단이 국제 연구 진실성 컨퍼런스에 참석한 1,353명을 대상으로 현 학술연구가 직면한 가장 우려되는 문제점을 조사한 답변은 이와 달랐습니다.
논문을 출판하려고 2015년 저널에 원고를 투고했을 때, 이 저널은 SCIE(Science Citation Indexed Expanded)에 색인되어 있었고 현재 제 원고는 아직 심사 중입니다. 그런데 2016년 색인에는 이 저널이 SCIE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학교는 제 원고를 어떻게 처리할까요? 논문을 보낼 때 제가 확인한 것과 같이 SCIE에 포함된 저널로 고려할까요?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저자로서 오픈 액세스(OA) 저널에 연구를 출판하는 것을 고민해 보신 적이 있나요? 최근 OA 출판은 계속해서 늘어나는 약탈적 출판사들과(현재 Beall 목록에 포함된 약탈적 출판사가 1,085개에 달함) OA 출판물의 질에 대한 우려로 인해 학술 커뮤니티 내에서 여러모로 철저한 검토를 받고 있습니다. 세상 모든 것이 그렇듯 OA에도 이를 지지하는 사람들과 비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글은 OA를 둘러싼 근거 없는 이야기들의 진실을 파헤쳐보고 OA 모형으로 연구를 출판하는 데 어떠한 이점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 Tarryn Greenberg
- 2016년12월8일
- 조회수 37,007
오픈 액세스 정책과 의무이행제도는 오픈 액세스 개념이 과학 연구에 어느 정도로 수용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직접적인 지표입니다. 마침 오픈 액세스 주간을 맞이하여 올해의 주제인 “Open in Action”에 맞춰 전 세계 오픈 액세스 정책과 의무이행제도를 조사해보기로 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얼마나 많은 연구비 지원 기관 또는 연구 기관이 실제로 오픈 액세스 정책이나 의무이행제도를 시행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ROARMAP(Registry of Open Access Repository Mandates and Policies)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수치들을 뽑아보았습니다.
- 제야슈리 라자고팔란
- 2016년11월29일
- 조회수 11,845
오픈 액세스는 학술 출판에서 가장 뜨거운 논의 화제 중 하나일 것입니다. 인터넷이 출판된 연구를 접하는 장소 중 하나로 자리 잡은 이후로 오픈 액세스는 출판 산업계를 사로잡았습니다. 과학 문헌에 자유롭게 즉각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연구자에게 자신의 연구를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자기 분야의 발전 소식을 계속해서 접하기 위한 기본 요건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몇몇 요인으로 인해 연구자는 오픈 액세스 저널에 출판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오픈 액세스를 수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많은 혜택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데이터 분석학 석사 학위 중에 ‘준 의견’ 형식의 연구 논문 두 편을 당시 대학교의 디지털 리포지터리에 제출한 적이 있습니다. 두 논문 모두 승인받았고, 저의 단독 논문입니다. 이 논문들을 공식적으로 출판하고 싶은데, 저널에 제출하거나 다른 리포지터리에 등록해도 괜찮을까요?
피어 리뷰는 학술 출판의 주축을 이룹니다. 대부분 학자는 피어 리뷰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없으며 피어 리뷰는 연구 평가의 황금 기준이라고 인정합니다. 훌륭한 학술 출판 뒤에는 많은 경우 피어 리뷰 피드백의 숨은 공로가 존재합니다. 연구자들은 자신의 일상적 업무에 더해 자발적으로 논문 심사 업무를 맡습니다. 그런데도 연구실 책임자들이나 연구자들이 소속된 기관들은 이들이 과학에 기여하고 있는 바를 인정하거나 장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리뷰어들은 또한 리뷰에 대해 어떠한 금전적 보상도 받지 않으며 모든 것이 무료 봉사입니다. 피어 리뷰 장려, 리뷰어 사사, 리뷰어의 기여에 대한 정식 인정이 최근 피어 리뷰 관련 논의의 주요 전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곰곰이 생각하던 중 저는 불현듯 다음과 같은 의문이 떠올랐습니다. 피어 리뷰어가 되는 것은 그 자체로 일종의 인정을 받는 것일까? 그런데도 피어 리뷰어 사사를 더 구체적으로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학계 경쟁은 매우 치열하며 경력 초기 전문가(ECP)들은 스스로 성공적인 진로를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다양한 도전에 직면합니다. 이 전문가들은 바로 학계의 미래입니다. 따라서 산업계 구성원들이 이들이 필요로 하는 것과 이들의 문제점을 이해하고 그것을 극복해나가도록 도움을 주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의 하나로 학술 출판 커뮤니티 내 모든 영역의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촉진하고 활성화하고자 하는 비영리 기관인 학술 출판 협회(Society for Scholarly Publishing; SSP)는 학술 출판 분야 내 10년 미만의 경력을 가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시행하였습니다. 이 조사의 주된 의도는 경력 초기 전문가들이 그들의 걱정거리를 말하고 그들이 전문가로서 성장하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커뮤니티와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널 임팩트 팩터(JIF)의 유용성은 계속해서 논쟁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화제입니다. 임팩트 팩터를 향한 과도한 집중과 이 저널들이 이렇게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이 합당한지, 그리고 정말 이 저널들에 이들이 부과하는 출판 비용만큼의 가치가 충분히 있을까요?
연구자로서의 경력을 쌓아가며 모든 연구자는 저널의 게재 거절을 경험하게 되는 시점이 있습니다. 게재 거절은 매우 일반적인 일이라 출판 과정의 자연적인 한 부분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연구 논문의 게재가 거절되는 가장 일반적인 이유로는 저널의 범위와 맞지 않는 논문 주제, 취약한 논문 구조, 독창성 부족, 연구 설계의 결함 등이 있습니다. 사실, 영향력이 높은 저널에 논문을 투고했을 때 연구자는 게재 거절을 마주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저널의 다수는 게재 거절비율이 90% 이상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연구자의 의견에 따르면 최상위 저널들은 논문의 게재 승인보다는 게재 거절에 치우친 태도를 보입니다. ≪Journal of Marketing Channels≫의 편집위원장인 광저우 화남이공대학교의 Neil Herndon 교수는 사설에서 이러한 현상을 일컬어 “gotcha reviewing”이라고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