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는 종종 그림, 혹은 숫자로 간주되곤 합니다. 그래프는 일련의 숫자 이면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 의미를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연구자로서 여러분은 분명 변수의 크기나 빈도를 나타내는 막대그래프에 익숙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각 국가의 사람들이 하루에 섭취하는 칼로리라든지, 각 도시의 연간 강수량(mm)을 비교할 때 막대그래프가 쓰입니다.
막대그래프에서 중요한 것은 각 막대의 높이 (또는 수평으로 나열된 막대그래프인 경우 막대의 길이) 이기에, 이 막대가 텅 비어 있는지 혹은 색이나 패턴(도트, 사각형, 줄무늬 등)으로 채워져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그래프는 색이나 패턴으로 채워져 있으며, 이를 통해 시각적 흥미를 끔과 동시에 이 표를 더욱 눈에 띄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글에서는 그래프를 적절하게 채우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성분막대그래프 또는 중첩막대그래프에서는 막대 안의 다양한 성분들을 구별하기 위해 채우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하루에 섭취하는 칼로리를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등으로 나누거나, 연간 강수량을 계절에 따라 분리하는 경우에는 각각의 막대를 (첫 번째 예시에서는 각각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그리고 두 번째 예시에서는 각 계절을 나타내기 위해) 적절하게 분할해야 합니다.
그래프를 컬러로 제시하는 경우에는 선택의 범위가 넓습니다. (물론 너무 많은 색상을 사용하거나, 어울리지 않는 색상끼리 조합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그래프를 흑백으로 제시하는 경우에는 회색조를 피하고 (복사할 때 농도 차이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눈을 피로하게 하거나 잔상을 만드는 패턴 (예를 들어 인접한 막대를 각각 가로줄무늬, 세로줄무늬 패턴으로 배치하거나, 한쪽 방향으로 45° 기울어진 사선을 반대 방향 사선 옆에 배치하는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막대그래프를 사용할 때에는 막대 사이의 여백이 막대의 폭보다 커지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이 여백은 어림잡아 막대의 폭의 40%를 초과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