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서는 표의 각주(1): 각주 기호의 선택과 순서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세부적인 사항들을 생각해 봅시다.
각주 기호의 포맷:
각주 기호는 주변에 있는 본문으로부터 튀어 보여야 합니다. 이 때문에 각주 기호로 문자, 숫자를 위첨자로 나타낼 때 볼드 처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볼드 처리를 하는 동시에 이탤릭체로 쓰면 효과가 더 좋습니다.
위첨자로 각주기호를 표시할 때는 너무 작은 글씨가 되지 않게 주의하십시오. 글씨가 너무 작다면 폰트 크기를 키우거나 소프트웨어에서 사용하는 위첨자의 기본값을 늘리십시오.
여러분이 사용한 폰트에서 적절한 위첨자용 숫자를 제공한다면 이를 사용하십시오. 위첨자로 쓴 2와 Alt + 0178 을 입력해 나타낸 2에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2 와 ²) 위첨자로 나타낸 2는 좀더 옅은 반면, 적절한 위첨자를 사용한 2는 본문과 비슷한 정도로 색이 짙습니다.
마지막으로, 열의 배열을 확인하십시오. 오른쪽 정렬된 표에서, 각주가 붙은 셀의 숫자만 왼쪽으로 튀어나오면 안 됩니다. 차라리 각주가 숫자의 오른쪽, 표 바깥으로 나오는 것이 좋습니다.
각주 내용에서 각주 기호 사용하기:
어떤 저널에서는 하단의 각주 내용 앞에서 각주 기호의 위첨자를 없애고 일반 문자로 표기합니다. 예를 들어서 ²라는 각주기호는 표 하단에서는 2로 표기됩니다. 이렇게 위첨자가 없어진 숫자를 “인라인” 문자라고 보내기도 합니다. 목표로 하는 저널에서 사용하는 방식에 따르도록 하십시오.
각주 내용은 각주 기호 뒤에 최소한의 여백만을 두고 시작됩니다. 만약 위첨자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면 각주 내용의 첫 문자를 대문자로 시작했을 시 각주 기호가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때도 목표로 하는 저널의 기준에 따르십시오.
마침표:
각주 내용이 완전한 문장이거나 한 문장이 넘어가는 경우에는 마침표를 쓸 수 있습니다. 만약 가주 내용이 한 단어, 구, 어절인 경우에는 마침표를 쓰지 않습니다.
한 줄에 복수의 각주가 있는 경우:
짧은 각주는 보통 한 줄로 표시합니다. 다시 말하면, 각주를 여러 개 사용할 때는 띄어쓰기 한 번으로 분리된 여러 개의 각주가 한 줄로 길게 늘어나게 됩니다. 그러나 목표로 하는 저널에서 이러한 레이아웃을 따른다 할지라도 각주를 가로로 배열하지 마십시오. 각주는 한 줄에 하나씩 쓰고, 레이아웃은 출판사의 몫으로 남겨둡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