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을 떠올려보세요. 당신은 카페인을 충전하고 연구실에 앉아 있습니다. 또 한잔의 커피도 책상에 대기 중입니다. 앞에는 노트북이 펼쳐져 있고 방은 티끌 한 점 없이 깨끗합니다. 주변은 차분하고 조용하며 아무런 방해도 없습니다. 논문을 시작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조건이지요. 그런데, 시작할 수가 없습니다.
숱한 생각들로 머릿속이 어지럽습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10가지 아이디어가 맴돌지만 어느 것 하나 맘에 쏙 들지 않습니다. 결정을 내릴 수가 없고 계속 주저하게 됩니다. 이 문제를 다뤄야 할까? 내 연구 문제에 대한 부분적인 답이 이미 이전 연구에서 주어져 있는데, 이 연구가 실질적으로 다른 점이 있을까? 내 연구 주제는 출판할 가치가 있는 걸까? 그것보다 이걸 하고 싶기는 한 걸까?
이것이 자신의 이야기라고 느낀다면, 연구자로서 창조와 동기부여의 벽에 부딪히는 것은 아주 일반적인 현상으로 여러 가지 해결 방법이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해결 방법은 그 벽에 부딪친 원인에 따라 달라져야 합니다.
예를 들면, 학술 논문을 쓰는 것이 엄청난 부담으로 여겨지십니까? 사실, 사전 연구 관찰에서부터 연구 문제와 주제 선택, 가설 제시, 방법론 결정, 방법 구현 및 실험과 설문조사 수행, 기존 문헌 검토, 가설 검증 및 결과 확인, 적절한 출판 플랫폼의 선정, 그리고 투고와 투고 후 관련 작업에 이르기까지 저자가 기울여야 하는 노력은 실로 상당합니다.
목표를 나누세요
목표를 세우는 것은 중요하지만, 연구 진행 중 계속해서 출판이나 출판 후 과정을 염두에 두면 오히려 현재 작업에서 주의를 분산시켜 생산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눈 앞의 작업 단계에 집중하는 것이 더 현실적입니다. 그러므로 목표를 합리적이고 실현 가능한 업무로 나누어 한번에 조금씩 비중을 옮겨 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활성화 에너지”를 낮추세요
또 다른 요령은 “활성화 에너지,” 다시 말해 연구를 시작하기까지 드는 노력을 줄이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문헌 검토를 도와주는 구글 학술 검색(Google Scholar)이 없던 시절에는 도서관에 오가는 일 자체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는 장애물이었습니다. 필요한 자원이 모두 쉽게 손이 미치는 범위에 놓인 연구 친화적 환경(작업 공간이 모든 것을 점령해야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의 조성은 연구 시작의 저항을 줄여 줄 수 있습니다.
필요한 이 모든 것이 한 자리에 있다면 얼마나 편리할까요? 연구자를 위한 통합 솔루션 플랫폼 Researcher.Life은 바로 이런 생각에서 출시되었습니다. 이제 맞춤형 일일 연구 추천, 연구자 중심 교육 과정, 투고 전 원고 최적화, 적합한 저널 선정 외 많은 작업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연구자 전용 플랫폼에 등록하고, 편리함과 시간 절약, 학술 목표 달성에 더 가까이 가세요.
“선택 장애”에 대처하세요
실제로 연구를 시작하기 전에 선택 장애를 겪을 수 있습니다. 오픈액세스 데이터베이스와 아울러 가용 자료는 늘어가고, 세계적 차원에서 팬데믹과 같은 유례 없는 상황 겪고 있는 현재, 연구 주제를 좁히기란 쉬운 작업이 아닙니다.
이 단계에서는 연구에서 연구가 나온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많은 저자가 해당 분야 문헌을 검토하여 연구의 이론적 기반을 세웁니다. 다시 말해, 연구자들은 분야의 기존 논문들을 연구하고 나서야 자신이 세울 가설에 대해 명확한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일부 연구는 같은 연구를 새로운 설정이나 데이터로 반복합니다. 일부는 이전 연구 결과에 따라 관심사와 연구 방향을 바꾸기도 합니다. 시작하기 전에 가야할 길을 완벽히 아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명확하게 결정하려고 너무 애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탐색적 접근으로 시작하는 것은 조사 후에 근거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 이론에 집착하는 것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같은 완고한 태도는 실제로 주의를 기울일 가치가 있는 이론에 집중하지 못하는 높은 기회 비용을 치르게 되기도 하지요.
또한, 꼭 필요하지 않은 곳에 힘을 들이고 있지는 않은지 고려해야 합니다. 데이터 수집, 조사, 교정 및 투고 지원 등에 도움을 받으면 연구자로서의 개입이 필요한 보다 세심한 측면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상황에 전략적으로 대응하세요!
동기 부여는 감정에 달려 있으므로 사실에 호소하여 동기 부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사실은 감정적이기 보다는 논리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보다는 애초에 왜 여러분이 연구를 하고 싶어했는지 스스로에게 묻는 것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학술 커뮤니티에 공헌하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그러한 공헌이 감정적 측면에서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즉, 공헌할 수 있게 되었을 때 어떤 느낌이 들지)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내적 저항을 느낄 때는 논리적 사실보다는 이런 감정적 측면에 집중하는 것이 저항을 이겨내고 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해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구가 학문 경력에 도움이 된다든가 하는 논리적 사실들은 나에게 국한된 것도 아니고, 현재 내가 그 사실에 정서적으로 공감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연구의 어려움은 적절한 연구 참여자 집단을 찾는 등의 초기 단계에 더욱 크기 마련이며, 이로 인해 연구자는 연구의 “이유”(또는 학문적 여정을 시작했던 목적)를 망각할 수 있습니다. 이 목표를 다시 상기시켜주는 것, 예를 들어 영감을 주었던 학술 연구바 목록 등이 이 단계에서 힘이 되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에 대한 두려움도 충분히 이해할 만합니다. 가설에 감정적으로 치우치게 되면, 귀무 가설이 기각되기를 바라게 됩니다. 하지만, 귀무 가설이 기각되지 않는다 해도 과학 발전에서 하는 역할이 있습니다. 패턴의 부재를 규명함으로써(유의미한 패턴을 발견하지 못함으로써) 앞으로 연구가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거나 존재하지 않는 패턴의 존재를 가정하는 것을 방지해줄 수 있습니다.
오픈액세스가 널리 보급되고 페이지 제한이 사라지면서, 저널은 참신함보다 방법론적 건전성에 초점을 두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저자들의 “창의성 부담”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만일 혁신이 필요한 연구를 하는 중에 동기부여의 벽과 창의력의 벽이 동시에 나타난다면, 기술적인 측면에 집중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데이터 분석보다는 계산 등의 작업에 집중하고, 이러한 벽이 사라졌을 때 보다 심층적인 작업을 처리하는 것입니다.
번아웃을 방지하고 가장 잘하는 일, 즉 연구를 위해 창의적 에너지를 절약하려면 더 열심히 일하지 말고 더 똑똑하게 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esearcher.Life는 연구자 중심의 다양한 도구와 지원을 제공하여 연구 목표를 보다 효율적으로 달성하고 더 빨리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마트 솔루션입니다. 이 특별한 연구자 플랫폼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출판 가능성을 높이며 저명 연구자들로부터 배우고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더 궁금하신가요? Researcher.Life에 등록하고 #PowerOfMORE을 경험할 준비를 하세요!
연구 중 심리적 또는 창의력의 벽을 만났을 때 어떤 극복 전략을 갖고 계십니까? 여러분의 대응책을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