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는 공동의 노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연구는 이전에 이루어진 연구를 기초로 계획되며 다음으로 그 새로운 연구가 마침내 출판에 이르면 그 연구는 또 다른 새로운 연구의 기초가 됩니다. 해당 글을 통해 본문 문장 안에 참고문한 인용할 때 저자 표기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연구 논문의 전형적인 한 문장을 예로 살펴보겠습니다. ‘Vegetable xyz is the highest nitrate-accumulating salad vegetable, especially when grown on media that contain only small amounts of nitrates (AuthorA and AuthorB 2012).’ 위 문장의 마지막 부분을 이루는 괄호 안의 인용은 이 특정 문장이 두 저자(저자 A와 저자 B)가 2012년에 출판한 것을 근거로 한다는 것을 말하기 위한 학술적 약술입니다. 이러한 인용 체계를 하버드(Harvard) 스타일이라 부릅니다. 이 글에서는 문장 안에 이와 같은 외부 정보를 넣을 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두 가지 방식을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1. 인용되는 저자를 문장의 주어로 넣는 방식
인용은 공헌한 사람에게 공헌한 바를 인정해주는 오랜 방식입니다. 그러므로 ‘AuthorC (1940) was the first to recognize the importance of day length in flowering.’라는 예와 같이 인정하고자 하는 사람의 이름으로 문장을 시작하는 것은 공로를 인정하는 가장 직접적이고 강력한 방식입니다. Gopen과 Swan (1990)이 말했듯이 “The information that begins a sentence establishes for the reader a perspective for viewing the sentence as a unit: Readers expect a unit of discourse to be a story about whoever shows up first.” (문장이 시작되는 부분의 정보로 독자는 그 문장을 하나의 단위로 보는 관점을 형성합니다. 즉, 독자는 하나의 담론이 처음에 등장한 사람에 관한 이야기일 것으로 기대하며 읽습니다.) 따라서 인용되는 연구자의 이름으로 문장을 시작하는 것은 적극적 인용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접근 방식은 단독 인용을 넣을 때 가장 효과적입니다. 인용 개수가 많다면 인용 구문이 길어져 초점을 흩트릴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Many researchers have examined the impact of rising average temperatures on sea level rise’와 같이 간략적인 서술 뒤에 다수의 인용을 넣는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2. 결과물을 설명하고 인용을 괄호 안에 넣는 방식
만약 저자가 아닌 그 저자가 출판한 결과나 결론을 강조하고 싶다면 다음 예와 같이 결과를 먼저 언급할 수 있습니다. ‘Day length is the most important factor affecting flowering (AuthorC 1940). 이 방식은 인용 개수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에디티지(Editage) 기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