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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 리뷰에 대해 이야기할 때 우리는 주로 철저한 검토를 거치는 저널 제출 논문들에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국제 피어리뷰 및 과학학술출판회의 지난 2일 차에는 자주 논의되지 않는 주제인 펀딩 및 연구지원금 신청서의 리뷰에 대한 회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이 세션은 BMJ의 학술 지원/지지 디렉터인 Trish Groves의 사회로 진행되었는데, 연구지원금 신청에 대한 면면이 4개의 프레젠테이션에 걸쳐 발표되었습니다.
- 제야슈리 라자고팔란
- 2017년9월18일
- 조회수 6,319
지난 8월의 학계의 최신 논의 주제를 놓치지 않도록 흥미로운 기사와 소식으로 구성된 목록으로 준비해봤습니다. 소개해드리는 글 대부분은 저널 출판과 학자로서의 삶에 관한 것이지만, 올해 가장 중요한 산업 행사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2017 피어 리뷰 주간(Peer Review Week)과 관련된 새로운 소식도 준비했습니다.
피어 리뷰 주간(Peer Review Week)은 학술 출판에 있어 중심축 역할을 하는 피어 리뷰에 헌정되는 전 세계적 행사입니다. 올해의 주간은 9월 11일부터 9월 17일까지 이어지며, 주제는 투명성입니다. 이 주간에 열리는 여러 가지 행사에서는 피어 리뷰의 역할과 중요성 및 편집자와 리뷰어의 업무 소개, 연구 공유, 모범 관행 제안, 최신 혁신과 그 적용에 대한 주요 사안 소개 등이 이루어집니다.
유료화 장벽에 막힌 논문의 구독료 증가로 많은 국가의 정부와 기관이 접근 비용을 감당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Project DEAL이라는 이름의 독일 컨소시엄은 2년 전부터 엘스비어(Elsevier)의 전체 연구 출판물 포트폴리오에 대한 새로운 라이선싱 계약을 만들기 위해 일부 주요 출판사와 협상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들의 의도는 독일 전역에 효력을 가지는 거래를 체결하는 것입니다. 만약 컨소시엄이 이러한 조건으로 거래를 성사시킨다면 유료화 장벽에 막힌 연구의 비용 장벽 철폐를 향한 큰 도약이 될 수 있습니다.
재생가능에너지의 대체 원료를 찾기 위한 노력은 끊임없이 이어져 왔고, 기후변화로 인해 그 필요는 더욱 시급해 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화석연료와 비축유류 등 재생될 수 없는 원료에 대한 의존성을 낮추기 위해 태양열, 물, 풍력 에너지와 같은 재생가능에너지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 논문에서는 오로지 풍력, 수력, 태양열을 원료로 하여 2050년까지 139개의 국가에 전력 공급을 하는 방법에 대해 상세한 로드맵을 작성하였습니다.
도쿄대학은 거의 1년에 걸쳐 이 대학의 저명한 연구자인 와타나베 요시노리 교수의 과학 부정행위 혐의를 조사했습니다. 이 대학의 조사위원회는 세포 생물학자인 와타나베 교수와 그의 전 연구실 조교 탄노 유지가 5편의 논문에서 과학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발표했습니다.
International Society for Medical Publication Professionals(ISMPP)는 2017년 9월 5일 일본 도쿄의 Hilton Tokyo에서 제2회 아시아 태평양 회의를 개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회의는 2015년 처음 개최되었으며 ISMPP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개인에게 지역 및 국제적으로 의학 출판에 영향을 미치는 동향과 쟁점을 학습할 교육 기회와 윤리적이고 효율적인 출판 관행에 대한 지식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회의를 창설하였습니다.
이달 초 월스트리트 저널(Wall Street Journal)과 미국에 본사를 둔 비영리 단체 Campaign for Accountability(CfA)는 구글이 “학자들에게 자금을 주고 자사 정책과 사업 입지에 유리한 연구를 (상당수는 재정 관계를 공개하지 않은 채) 발표하도록”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CfA의 구글 투명성 프로젝트(Google Transparency Project)가 발표한 Google Academics Inc.라는 제목의 보고서에는 2005년부터 2017년까지 330편의 학술 논문이 구글로부터 연구 자금을 지원받아 출판되었다고 기술되어 있습니다.
중국은 과학과 기술 분야에서 엄청난 약진을 이루고 있으며 연구 논문 출판의 글로벌 리더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중국의 국립과학기술평가센터(NCSTE, National Center for Science and Technology Evaluation)와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가 공동으로 만들어 <China’s International Scientific Research Collaboration Landscape>라는 제목으로 최근 출판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국제 협력의 결과로 만든 학술 논문 출판에서 전 세계 3위에 올랐습니다.
불법 복제된 학술 논문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제공하는 웹사이트인 Sci-Hub가 미국 지방 법원으로부터 과학, 기술 및 의학 정보의 세계 주요 제공사 중 하나인 네덜란드 기업 엘스비어(Elsevier)에 1,500만 달러를 지급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엘스비어는 또한 Springer Nature, Wiley-Blackwell, American Chemical Society와 함께 Sci-Hub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상위 4개 논문 출판사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