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논문을 제출했으나 게재 거절을 받았습니다. 저널 측에서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보내 재제출을 권유하였는데, 메시지를 읽어 보니 저는 다른 저널보다는 이 저널에 논문을 재제출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저널에 제출하려고 생각 중이긴 하지만, 논문을 수정한 뒤 같은 저널에 재제출하는 것도 괜찮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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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평가 내용을 바탕으로, 저널 편집부에서는 논문에 장점은 있으나, 현재 형태로는 아카이브에 출판하기에 부적절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피어 리뷰어를 비롯한 편집자 본인은 논문이 흥미롭긴 하지만 게재 승인을 다시 고려하기 이전에 해결해야 할 주요한 문제들이 많다는 점이 우려됩니다. 그중 비교적 사소해 보이는 문제들도 있고, 다른 어려운 문제들도 있지만, 저자께서 해결할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적된 부분을 수정하기로 결정하셨다면, 수정된 논문을 제출하실 때 논문 형태 “재제출 (이전 논문 번호 첨부)” 항목을 선택하여 아래에 안내해 드리는 절차를 따라 새로 제출하셔야 합니다.
논문을 재제출하실 경우 새로운 논문으로 제출해 주세요. 제출 절차를 시작할 때 논문 형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재제출 (이전 논문 번호 첨부)”를 선택하세요. 커버 레터에는 다음과 같은 항목을 꼭 유의하십시오.
(1) 현재 논문 ID 번호를 제시합니다.
(2) ‘재제출을 위한 리뷰어 코멘트에 대한 자세한 답변’으로 수정 내용을 항목화 한 목록을 첨부합니다.
(3) 텍스트 내에 줄번호를 순차적으로 매긴 뒤 커버 레터에서 수정 내용을 참조할 때 줄 번호를 이용합니다.
(4) 모든 변경 사항을 하이라이트 표시한 논문 복사본, 그리고 승인 받은 수정 사항을 모두 반영하고 따로 표시하지 않은 복사본을 추가합니다. 하이라이트 표시한 버전에는 “marked copy”, 표시하지 않은 버전에는 “clean copy”를 파일명에 추가하여 두 가지 버전 모두 ‘논문 원고’ 카테고리 안에 저자 정보 없이 제출하여 객관적인 리뷰 절차가 이루어지도록 합니다.
정확하게 보셨듯이, 에디터의 메시지로 보아, 저자께서 리뷰어 코멘트에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답변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저널이 논문을 출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리뷰어가 지적한 부분을 대부분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 논문을 다른 저널보다는 현재 같은 저널에 다시 제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논문이 이미 한차례 피어 리뷰를 거친 상태이므로 현재 저널에서 계속해서 심사받는 것이 훨씬 이른 시간 내에 결과를 받는 길일 것입니다. 논문을 수정한 뒤 재제출하는 것은 좋은 생각입니다. 그리고 제출 시에는 편집자가 안내한 모든 절차를 반드시 준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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