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티지 인사이트 독자 여러분께,
제가 저희 심정을 표현할 방법을 찾지 못할 때는 정말로 흔치 않은 일입니다. 저를 아시거나 제 이메일을 받아 보신 분이라면 제가 얼마나 수다스러운지, 또 제가 어느 상황이건 이런저런 말을 쏟아낼 준비가 되어 있는지 금방 알아채셨을 겁니다. 하지만 이 이메일을 쓰고 있는 오늘은 정말로 말문이 막히는군요. 글로 쓰기에는 너무 파란만장한 역사와 감정이지만, 제 생각을 제대로 써 내려갈 수 있을 때까지 궁리하고 또 궁리해보려고 합니다.
제 아이가 막 다섯 살이 되었습니다! 수개월의 계획과 논의, 글쓰기, 다시 쓰기, 결정의 번복, 불면의 나날, 그리고 인생 최장의 업무시간을 거치며 탄생시킨 아이입니다. 아직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짐작하지 못하셨다면, 이건 오늘 5주년 생일을 맞은 에디티지 인사이트의 이야기입니다.
세계 최대 연구자 커뮤니티, 그리고 전 세계의 연구자들이 복잡하고 예상할 수 없는 출판 여정에 대해 실질적인 배움과 조언을 얻을 수 있는 곳, 연구자들이 질문을 올리고 전문가의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곳, 좀 더 경험이 많은 연구자들의 관점을 듣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 먼 나라에서 같은 여정을 가고 있는 다른 연구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곳, 에디티지 인사이트는 5년 전, 이런 원대한 꿈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5년이 지난 지금, 저와 다른 부모들, 즉 에디티지 인사이트 팀 전체는 전 세계 30만 명이 등록한 활발한 연구자 커뮤니티로 성장한 에디티지 인사이트를 보며 너무나도 뿌듯하고 벅찹니다. 매일 세계의 다양한 곳에 있는 연구자들과 개인적으로 소통하며, 그들이 겪는 어려움, 수많은 거절을 거쳐 논문이 출판되었을 때 그들이 느끼는 성취감, 훌륭한 멘토들과의 경험, 직장 생활과 개인의 삶 사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노력, 그리고 그들 각자의 학문적 삶에 따라오는 고유한 감정들에 관해 듣는 것이 저희에게는 정말로 보람 있는 일이었습니다.
에디티지 인사이트의 다섯 번째 생일을 맞아 우리 커뮤니티 멤버들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인터페이스와 분위기도 대폭 바꾸고 새로운 기능도 추가해 보았습니다. 연구자들이 겪는 어려움이 출판 여정의 각 단계마다 너무나도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연구자들이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해 온라인의 수많은 콘텐츠를 하나하나 살펴볼 시간이 없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워진 에디티지 인사이트 웹사이트에서는 여러분의 현재 진행 단계에 적절한 맞춤 학습 경험을 제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현재 진행 단계를 설정하기만 하면 해당 단계에 직접 연관이 있는 읽을거리 추천, 이메일 코칭,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영상, 인포그래픽, 팟캐스트, 슬라이드쇼) 콘텐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들려 오는 피드백에 의하면 우리 커뮤니티 멤버들이 새로운 웹사이트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하니, 저희도 정말 기쁩니다!
아무리 말해도 모자라지만, 에디티지 인사이트는 우리 독자 여러분과 커뮤니티가 없이는 지금처럼 성장하는 것이 불가능했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열정과 투지, 여러분이 해 주신 질문과 답변들, 학술전문가들의 유익한 기사와 인터뷰들, 저희가 더 크고 나은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는 모든 피드백에 감사드립니다. 에디티지인사이트에 조건 없는 신뢰와 믿음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함께 나누었던 멋진 대화들에 더욱 감사 드립니다!
그 어떤 말로도 감사를 다 표현할 수는 없을 것 같아 이번 달에는 여러분을 위해 특별 이벤트와 활동, 그리고 많은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새로워진 에디티지 인사이트를 둘러보시고 의견을 알려 주세요. 더 바라는 모습이 있다면 아래에 댓글을 남겨 주세요. 출판 코치의 이메일을 받고 계신다면 특히 코치들을 위해 댓글을 남겨 주세요. 다른 연구동료들도 커뮤니티에 함께할 수 있도록 소개해 주시고, 여러분의 이야기도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생일을 축하합니다! 5주년을 맞이한 에디티지 인사이트는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여정을 떠날 준비가 되었습니다.
많은 감사와 사랑을 전합니다.
에디티지 인사이트 편집국장
Clarinda Cerejo 드림.
Submitted by Dr.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