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 논문을 저널 논문으로 바꾸어 쓰는 서비스를 찾고 계시는군요. 학위 논문을 출판 가능한 원저 논문으로 전환하는 데에는 논문의 길이, 글의 양식, 데이터 설명에도 수정이 필요합니다.
최근 에디티지에서 출시한 서비스 중 저널의 지침에 맞게 논문을 수정하고 단어 수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상담 서비스가 있습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논문 섹션에 따라 필요한 부분과 생략 가능한 부분이 어디인지 등 즉시 적용 가능한 조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스로 논문을 바꿔쓰고 싶다면 아래에 좀 더 광범위한 지침 몇 가지를 알려 드리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내용에 나오는 숫자들은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것으로, 원하는 저널이나 분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1. 저널 논문은 학위 논문보다 훨씬 짧습니다. 일반적으로 저널용 원저 논문은 서론에서 결론까지 총 3000~4000단어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는 연구 분야와 저널의 요구 사항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2. 저널 논문의 초록은 약 150~250단어입니다. 연구의 배경, 연구에 사용된 주요 연구방법, 그리고 핵심 결과를 짧게 설명하여 초록을 작성합니다.
3. 학위 논문의 서론은 보통 포괄적이고 심층적입니다. 하지만 저널 논문의 서론은 간결하며, 독자층이 이미 연구 분야에 관해 배경 지식을 갖고 있다는 전제하에 쓰입니다. 저널 논문의 서론은 연구에서 얻은 데이터나 결과를 제시할 때 필요한 맥락을 정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상적으로는 논문 전체 길이의 3분의 1 정도를 서론으로 할애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3000~4000단어의 논문이라면 서론은 1000단어 이내로 제한하여 작성합니다.
4. 학위 논문에는 연구를 통해 얻어낸 모든 결과를 제시하지만, 저널 논문에서는 그중에서 연구 가설을 뒷받침할 수 있는 핵심 결과만을 보고합니다. 연구 방법과 결과 섹션은 둘을 합친 길이가 논문 전체의 3분의 1 정도가 되도록 합니다. 종종 학위 논문 연구에서 얻은 결론을 두 세 개 이상의 저널 논문으로 나누어 쓸 수도 있습니다.
5. 서론과 마찬가지로, 저널 논문의 고찰 부분은 집약적이며 간결해야 합니다. 또한 전체 논문 길이의 3분의 1이 넘지 않도록 합니다.
6. 저널 논문의 참고 문헌 목록에는 논문 내에 인용된 문헌만을 포함합니다. 각 저널마다 인용 가능한 최대 논문의 수가 정해져 있는데, 30개가 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논문을 제출하기 전에 해당 저널의 지침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7. 논문에 넣을 수 있는 표와 그림의 수 또한 저널마다 다른데, 보통 5개에서 10개 사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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