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년 동안 정보의 소비, 처리, 전파 방식에 엄청난 변화가 있었습니다. 디지털 미디어는 의사소통 방식에 큰 변혁을 가져왔습니다. 과학 커뮤니케이션 역시 청중의 변화하는 요구에 맞춰 변화해 왔습니다. 오늘날 소셜 미디어는 과학자들이 본인의 생각을 공유하고, 연구를 홍보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었습니다. 오늘날 페이스북(Facebook), 유튜브(Youtube), 트위터(Twitter)(X로 변경)와 같은 온라인 미디어 채널이 청중에게 인기 있는 정보 소스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정보 처리 방식도 바뀌었습니다. 현대의 독자들은 긴 기사를읽는 것보다 빠르고 쉽게 처리 가능한 정보를 선호합니다. 정보의 시각적 모드도 텍스트 콘텐츠보다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여러 저널은 변화하는 독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독자에게 접근하고, 참여를 유도할 만한 혁신적인 방법을 고안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한 가지 혁신이 과학 기사/연구논문홍보를 위한 그래픽 및 동영상 초록의 활용입니다.
그래픽 초록
그래픽 초록은 연구논문에 제시된 주요 연구 결과를 간단명료하게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독자를 위해 논문의 주요 내용을 특별히 디자인한 이미지로 요약했습니다.
그래픽 초록 목적
Lily Bui는 본인의 연구논문"그래픽 초록 살펴보기"에서 그래픽 초록의 장점을 식별합니다. 그래픽 초록은 한눈에 이해할 수 있어서 방대한 분량의 문헌을 선별할 때 더 효과적입니다. 또한, 그래픽 초록은 또한 타 분야의 독자가 매우 기술적이고 복잡한 과학적 개념을 더 쉽게 이해하도록 하여 학제 간 연구를 촉진합니다. 또 다른 장점은 그래픽 초록을 통해 방법과 결과에 대한 더 많은 정보 제공이 가능합니다. 전통적인 초록에서는 엄격한 단어 제약으로 인해 달성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게다가, 그래픽 초록은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기도 적합하여 연구 결과를 쉽게 홍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래픽 초록은 더 많은 독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실제 논문을 읽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위력을 갖고 있습니다. Elsevier의 저자 지침에 따르면, 그래픽 초록은 “탐색을 장려하고 학제 간 학문을 촉진하며 독자가 자신의 연구 관심 분야와 가장 연관된 논문을 더 신속히 식별하도록 도와주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오늘날 점차 더 많은 저널이 그래픽 초록의 개념을 수용하고 있습니다.
동영상 초록
그래픽 초록의 가장 최근 오프샷은 논문에 관한 독자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짧은 동영상 요약인 동영상 초록입니다. 일반적으로 간략한 연구 배경 제공, 적용된 기본적인 연구 방법 개요 설명, 주요 결과를 요약하는 3~5분 길이의 동영상으로 연구 내용을 소개합니다.
동영상 초록의 목적
더 사이언티스트 비디오그래퍼 블로그 저자인 카렌 L. 맥키(Karen L. McKee)는 한 블로그 게시물에서 동영상 초록을 사용 시 얻게 되는 이점을 설명하였습니다. 저자가 동영상을 통해 본인의 연구 결과에 개인적인 설명을 제공하고, 본인의 연구 작업을 더 넓은 관점에서 다룰 수 있다고 카렌은 주장합니다. 또한, 검색 엔진은 문자 설명보다 동영상을 더 상단에 랭크 시킵니다. 따라서, 특정 주제에 관한 정보 검색자들은 검색 결과 상단에서 랭크된 동영상 초록을 검색할 여지가 더 높고, 동영상을 통해 논문으로 연결되어 가시성이 향상됩니다. 또한, 영상이 유튜브(YouTube)에 게시되는 경우, 저자는 본인의 웹사이트에 동영상 초록을 자유롭게 삽입할 수 있는데, 이는 저작권 제약으로 인해 출판된 논문에서는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게다가, 일반적으로 저널 논문을 읽지 않는 의료 종사자 또는 리소스 매니저와 같은 과학계 외부인들에게 동영상 초록은 연구의 주요 결과를 이해하는데 유익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패밀리 프로세스(Family Process) 저널의 기술 및 뉴미디어 부편집장인 빅토리아 디커슨(Victoria Dickerson)은 블로그 게시물에서 본인의 저널에서 동영상 초록이 논문홍보에 매우 유용하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윌리(Wiley)의 마케팅팀이 2012-2013년에 실시한 조사 결과에서 동영상 초록이 포함된 연구 논문의 전체 텍스트 다운로드 수가 동영상 초록이 포함되지 않은 논문보다 82% 더 많았습니다.
그래픽 초록 제작
일부 과학자에게는 시각적 초록이란 발상이 위협적일 수 있습니다. 그래픽 초록은 먼저 마이크로 소프트 파워포인트(Microsoft PowerPoint)또는 페인트(Paint), 코렐드로우(CorelDRAW), 포토샵(Photoshop) 등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이를 이미지 파일로 저장한 다음 저널에서 지정하는 크기에 맞춰 최종적으로 조정해야 합니다. 또한, Elsevier, Cell Press, ACS 및 IEEE 등의 일부 출판사는 웹 사이트에서 그래픽 초록에 대한 상세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작업을 부담스럽게 여기는 연구자는 전문 그래픽 초록 서비스를 활용하시는 방안을 선택하셔도 됩니다.
동영상 초록 제작
현재 동영상 초록에 대한 저널의 요구 사항은 매우 간단합니다. 빅토리아 디커슨(Victoria Dickerson)은 컴퓨터 웹캠과 내장 마이크를 활용하여 동영상 초록을 녹화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저자는 배려있는 프레젠테이션처럼 이야기만 하면 됩니다. 동영상 초록을 유튜브(You Tube)로 업로드해야 한 다음에는 저널의 검토를 거쳐 저널의 유튜브(You Tube)채널에 추가합니다. 현재는 동영상 초록이 일상적인 것이 아니지만, 향후에는 표준 관행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자는 창작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는 게 중요합니다. 카렌 맥피(Karen McPhee)의 블로그 게시물은 효과적인 동영상 초록 제작 방법에 관한 상세 지침을 제공합니다. 설사 저널이 동영상 초록을 발표하지 않더라도 저자는 동영상 초록을 제작하여 독립적으로 자신의 연구를 홍보하는 이점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에디티지를 비롯한 일부 저자 지원 서비스 업체들은 저자의 요구 사항에 따라 동영상 초록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픽 또는 동영상 형식이든 시각적 초록은 저자의 출판물로 트래픽을 유도하는 엄청난 기회를 창출하므로, 저자에게 확실히 선구적인 방법입니다. 연구의 진정한 성공은 인간의 문제 해결에 있어서 응용과 효과성에 있습니다. 디지털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환경이 변화하면서, 과학자들은 과학적 진보를 보장하고자, 그래픽 및 동영상 초록과 같은 혁신에 적응해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