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및 클라우드 서비스의 확대는 AI 산업 성장을 이끌어 오고 있으며, AI 산업의 규모는 2024년까지 1,9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기술은 학술 출판 분야를 비롯한 모든 산업 분야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다국적 학술 및 과학 커뮤니케이션 기업이자 기술 솔루션 업체인 캑터스 커뮤니케이션즈는 자사의 기술 서비스 제공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텍스트 분석, 언어학, 제약 및 출판 분야 데이터 사이언스에 주력하고 있는 덴마크의 AI 및 자연어 처리(NLP) 전문 스타트업 UNSILO사를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식 발표 전날, 캑터스의 공동 창립자이자 경영 회장인 아누라그 고엘(Anurag Goel) 회장은 “캑터스는 모든 과학적 의사소통 요구에 대한 솔루션 제공 업체로 발전하고 있다. AI 알고리즘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콘텐츠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UNSILO 인수를 통해 연구, 출판, 제약 업계를 위해 캑터스가 만들고 있는 AI 상품의 속도와 질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UNSILO 는 상품 및 소프트웨어 개발, 전자 상거래, 오픈 소스 보안 및 AI 분야에 상당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매즈 뤼달(Mads Rydahl)은 애플에서 인수한 Siri의 상품 디자인 총괄하기도 하였습니다. UNSILO 는 그간 새로운 출판 에코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BMJ, 와일리(Wiley),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 테일러 앤 프랜시스(Taylor & Francis) 등 과학 ∙ 기술 및 의학 산업의 선도 리더들과 협력해 왔습니다.
UNSILO의 창립자이자 CEO인 토마스 라우센(Thomas Laursen)은 “캑터스의 학술 출판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풍부한 노하우를 UNSILO의 플랫폼에 결합함으로써 고객을 위한 출판의 질 향상과 소요 시간 절감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캑터스가 연구 및 출판 에코시스템을 겨냥해 개발한 도구와 플랫폼은 이미 전 세계 300만 명의 연구자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캑터스의 저자-자원 관리 시스템은 저자와 적합한 편집자 및 번역가를 매칭하여 한 해 100만 건 이상의 작업을 기록하고 있으며, 7개국에서 현지에 맞는 편리한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캑터스는 자동 논문 평가 솔루션인 Ada와 논문의 저널 제출 준비 상태를 평가하는 AI 기반 도구 퍼브슈어(PubSURE)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캑터스는 UNSILO가 제공하는 기술력을 이용하여 제약 업계와 출판계에 제공해 오던 기존의 기술 서비스 규모를 확대하고자 합니다.
캑터스의 최고 기술 경영자이자 캑터스 랩 책임자인 니쉬채이 샤(Nishchay Shah)는 “캑터스는 기술 분야 강자가 되기 위한 여러 단계를 밟아 왔다. 이제 우리는 기술 분야에 혁신을 가져오고 연구, 제약, 출판 산업이 새 시대를 맞이하는 데 추진력이 되는 기술 솔루션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수는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신기술의 선두주자로 덴마크를 널리 알리기 위한 덴마크 정부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덴마크 투자청(investindk.com) 책임자인 마리아 타프(Maria Tarp)는 “이번 투자는 덴마크에서 싹트고 있는 AI 환경의 성장과 세계화를 위한 동력이 될 것이다. 캑터스와의 장기적이고 생산적인 관계를 기대하는 바이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