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heading 또는 headline)은 일반적인 맞춤법 관행에 엄격히 지배를 받지 않는 특수한 텍스트입니다. 특히, 제목을 독립된 줄에 쓸 때(소제목에 이어지는 텍스트가 다음 줄에서 시작될 때) 소제목에 콜론(colon)이나 마침표(full stop)를 쓸 필요가 없습니다. 유럽 연합 출판국(The Publication Office of the European Union)[1] 은 이 문제를 다음과 같이 간단명료하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제목 뒤, 또는 텍스트 내의 표나 그래프 제목에는 콜론을 쓰지 않는다.”
제목 뒤의 문장 부호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이는 이해에 영향을 준다는 점이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주제로 이루어진 한 연구에서는 제목이 마침표로 끝나는 경우 이해의 속도가 느려진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2]. 대런 로즈(Darren Rowse)가 밝힌 바에 따르면[3]. “제목의 역할은 글을 향해 독자를 이끄는 것인데, 마침표(full stop)는 그 이름과 마찬가지로 독자의 눈을 멈추게 한다.” 는 것입니다.
그러나 소제목(minor heading)이 마침표나 콜론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때는 제목이 “이어지는” 경우에 한정됩니다. (텍스트가 제목 뒤 같은 줄에서 곧바로 이어지는 경우.) 이러한 경우에도, 제목이 볼드 체나 이탤릭 체로 된 경우에는 문장 부호를 없앨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모두 스타일의 문제입니다. 논문을 투고하는 저널이 제목 뒤에 콜론이나 마침표를 쓰는 경우에는 이를 따르는 것이 옳습니다.
[1] Publications Office, European Union. [no date]. House rules for the preparation of the text. <http://publications.europa.eu/ code/en/en-4100100en.htm>
[2] Harrison K. [no date]. Bringing a headline to a full stop. <www.cuttingedgepr.com/ article/coreprskills_headline_to_full_stop.asp>
[3] Rowse D. 2006. Full stops (periods) in titles. <www.problogger.net/ archives/2006/09/26/full-stops-periods-in-titles>
Another comma-related question that eludes many authors has been discussed in this post: Research paper: Comma after "etc." at the end of a sent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