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셨듯이, 메이저 수정 사항이 있는 원고는 보통 2차 리뷰를 위해 리뷰어에게 발송됩니다. 그러나 리뷰를 위한 논문 발송 결정은 전적으로 편집자에게 달려 있습니다. 편집자가 다시 한 번 리뷰를 보낼 필요가 없다고 느끼고, 검토 없이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고 판단되면 2차 리뷰가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재제출 이후 거의 바로 '최종 결정 대기 중(Awaiting final decision)’으로 상태가 변경되었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이것이 거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편집자가 수정 논문을 검토해서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실제로 편집자나 편집위원이 이 주제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고 있어서 외부 검토보다는 내부 검토를 진행하기로 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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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후에 질문자 님은 다음과 같은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결과를 말씀드리려고요. 게재 승인을 받았어요!!! :) 편집자는 수정된 원고를 리뷰어에게 다시 보내지 않고, 최종 결정을 내린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