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에 대한 서술은 저널마다 다양합니다. 어떤 저널은 “심사 중(Under review)” 상태를 오직 외부 피어 리뷰 단계에서만 사용하고, 일부 저널은 내/외부 검토 단계에서 모두 사용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선생님의 원고가 실제로 동료 검토자에게 보내졌는지, 단지 내부 편집부의 심사 단계인지 확실히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심사 중(Under review)”으로 바뀌기 전에 “편집부(With Editor)” 상태가 “검토자 배정(Reviewer assigned)”으로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선생님의 원고는 여전히 초기 심사 단계에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음 단계로 변경되면 이 부분이 명확해질 것입니다.
게재 가능성에 대한 질문은 사실 답변하기 쉽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유명 저널에 투고된 많은 양의 논문이 데스크에서 거절됩니다. 예를 들면, 엘스비어 저널의 데스크는 전체 투고 논문 중 30~50퍼센트를 거절합니다. 따라서, 데스크 거절을 넘어간 것은 매우 큰 첫 번째 장벽을 통과한 것을 의미합니다. 혹여 논문이 게재 승인을 받지 못하더라도, 피어 리뷰 코멘트를 받는 것은 소중한 일입니다. 논문을 향상시키고 저널 게재에 가까워질 수 있는 단계이니까요.
행운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