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경우 피어 리뷰 절차는 최대 4주 정도 소요되는데, 저널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어떤 저널은 제출 후 첫 심사 결정까지, 그리고 제출부터 최종 결정까지 걸리는 기간을 웹사이트에 공개해 놓기도 합니다.
피어리뷰가 길어졌다는 것은 특정 논문에 적합한 리뷰어를 찾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 첫 단계의 편집장 평가는 짧은 시간 내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논문이 저널의 목적과 분야에 부합하는지 평가 후 이에 부합되지 않으면 저자에게 제일 먼저 통보합니다. 하지만 가끔 투고되는 논문 수가 갑자기 많아지거나 편집위원이 자리를 비우는 특정 기간에는 이 최초 평가 단계가 지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논문을 제출하고 3~4주 후에는 저널에 연락하여 논문의 심사 상태를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경우에는 논문이 리뷰어를 배정받았으므로, 리뷰어가 논문 검토를 반려했거나 저널의 독자층에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을 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심사 상태가 오랜 기간 바뀌지 않는다면 저널 측에 문의하여 심사상태를 체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심사기간이 계속 지연된다면, 대책없이 기다리는 것보다는 기존 저널에 투고한 논문을 철회하고 다른 저널에 재제출하는 것도 시간을 단축하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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