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을 제출하고 나면, 저널에서는 이 논문이 저널의 목적과 분야에 적절한지, 그리고 저널 독자층에 흥미를 일으킬만한지를 결정하기 위해서 논문을 읽어보는 편집자를 배정합니다. 이때 논문 상태가 “With Editor”로 바뀝니다.
가끔 저자의 연구분야와 관련되어 사전 지식이 있는 편집위원을 저자가 직접 선정할 수 있게 하는 저널도 있습니다. 선정된 편집위원이 논문을 검토할 수 없는 상황일 때 “Editor declined invitation”으로 논문 심사 상태가 바뀔 수 있습니다. 이런 편집 위원은 이해관계 상충 등 여러 이유로 인해 특정 논문 검토를 거절할 수 있습니다. 또, 틈새 분야에 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논문의 건실함과 품질을 평가하는 편집위원들이 있는 저널의 경우 논문 품질 개선을 위해 저자와 함께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협력하기도 합니다. 이들이 일정상 시간이 부족하여 논문 검토를 거절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저널 측에서 곧 논문을 검토할 다른 편집자를 배정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Editor declined invitation”이 논문이 거절당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언제든지 저널에 논문 상태에 관해 문의하여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