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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결과
PLOS ONE, 부정적인 연구결과를 담은 컬렉션 출판
“출판하지 않으면 사라진다” 는 말에서 보듯 경쟁이 심한 학술계에서는 긍정적인 과학 연구 결과가 더 많이 출판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부정적인 결과를 보고하는 연구는 때로 저자와 출판사 양자 모두가 꺼려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부정적인 결과의 중요성, 그리고 그 결과가 가진 영향력을 인지하면 과학적 진보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습니다. 출판 논문 수 1위를 달리는 세계 최대의 저널인 PLOS ONE 은 PLOS 컬렉션 에 The Missing Piec ...
학계의 젠더편향은 적성(aptitude)보다 태도(attitude)
[여성의 날 특집기사] 수십 년 전만 해도 남성의 전유물이었던 학계에 여성들이 존재감을 드러낸 지는 오래지 않습니다. 생명과학이나 심리학 분야에서 여성의 입지는 상당히 크지만, 정치학, 물리학, 그리고 철학 분야에서 여성은 아직 과소평가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여성의 주변화(marginalization)에 내재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미국 일리노이 주 어바나 샴페인 대학 심리학과 안드레이 심피언(Andrei Cimpian) 교수, 그리고 프린스턴 대 ...
학계에서 일어나는 젠더 편향-소문인가 진실인가?
성별은 중요한가(Matter)? 물론 그렇다. 그러나, 문제가 될 정도로 중요한가? 그것은 다른 문제다. - 베라 루빈. 1970년대에 은하계 암흑물질(dark matter)의 존재를 입증한 천문학자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일반화는 단언컨대 젠더에 관련된 클리셰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걸 겁니다. 이 클리셰는 남성과 여성이 삶의 다양한 상황과 측면을 지각하고, 해석하고, 이에 접근하는 데 차이가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이런 일반 ...
어머니를 위한 학계는 없다?
커리어와 가정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은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어렵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특히 학계의 경우, 여성들이 커리어를 포기하는 바람에 해당 분야가 아까운 인재를 잃는 경우가 자주 일어납니다. 진입 단계의 성비는 비슷하며, 학부생 전체의 절반이 여성이고, 대체로 여성들이 남성보다 좋은 성적을 얻습니다. 하지만 커리어가 지속될수록 학계에서 여성의 수는 꾸준히 줄어들며, 여성이 총장이나 학장과 같은 최고위 교수직을 얻는 경우 ...
[여성의날 특집] 학계에서의 여성
거트루드 엘리언이 그 시절의 관점을 받아들였더라면 그녀의 선구적인 연구는 가능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 연구를 통해 AZT가 개발되었는데, 이는 바로 AIDS의 진행을 늦추는 데 사용되는 약입니다. 연구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을 배제하지 않는 젠더의 평등을 주장하고 나서는 운동이 시작된 지 수 년이 흘렀습니다. 세계 여성의 달인 올해 3월, 에디티지는 <학계 안의 여성> 이라는 주제의 시리즈로 연구, 출판, 과학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여 ...
논문사사(Acknowledgement)엔 누구의 이름이 들어가야 할까?
사례: 한 저자가 에디티지의 출판 지원 서비스팀에 연락해 기존에 출판한 논문에 발생한 문제를 상의했습니다. 지도교수와 연구 방향에 대한 의견차가 발생하는 바람에 연구 도중에 대학을 바꾸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연구의 시작 단계에서는 당시 지도교수의 지도를 받은 것이 사실이기에 저자는 감사의 말에 지도교수의 이름을 포함시켰습니다. "연구 초기에 귀한 조언을 주신 XXX 박사님께 감사를 드린다."하고 말입니다. 그런데 논문이 출판된 지 몇 ...
미국에서 박사후과정(포스닥) 연구직얻기: 정보를 찾고 선택지를 평가하는 방법
연구자로서 앞으로 원하는 바를 계획한 다음 목표를 이루기에 좋은 연구실을 찾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사실 이 같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무수히 많은데, 정보의 과잉 때문에 오히려 더 혼란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정보를 어디에서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간단한 도움말을 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이 시점에서 연구자들의 마음속에 이미 결정되어 있어야 하는 것은 박사후과정 커리어를 계발하고 싶은 분야, 그리고 박사후과정 연구직의 유형입니다 ...
Taylor & Francis 산하 BASP 저널, p-value(유의확률) 사용금지
p-value(유의확률)란 귀무가설의 검정이 이루어지는 토대이며, 통계적 타당성의 ‘황금표준’ 이라고 불립니다. 하지만 귀무가설검정에 있어 p-value와 <0.05라는 한계를 강력한 지표로 사용하는 데 회의적인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조작이 쉽고, 빈약한 데이터로 이루어진 연구를 뒷받침하는 데 쓰이기도 쉽다는 이유에서입니다. p-value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또 p-value가 ‘불안정한’, 즉 반복 가능성이 낮다 는 점을 지적합니다. 논쟁의 ...
미국에서 박사후과정 연구직 얻기: 계획과 준비
[미국에서 포스닥 후] 이 시리즈는 외국인 연구자들이 미국에서 성공적인 박사후과정을 밟기 위해 준비해야 할 일들을 다룬 몇 편의 짧은 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몇 년 전 스페인에서 메릴랜드로, 다시 앨라배마로 자리를 옮겼는데, 그 후로 수년간 제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 외국인 연구자들이 미국에 정착하는 과정에 조언자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박사후과정을 하기로 마음먹은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유를 막론하고 중요한 것은 ...
2015년 아벨상 수상 존 내쉬와 루이스 니렌버그 교수
2002년 만들어진 아벨상 (Abel Prize)은 수학 분야에서 뛰어난 과학적 업적을 거둔 연구자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수학의 노벨상’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2015년 노르웨이 과학과 문학 아카데미는 두 명의 탁월한 수학자에게 아벨상을 수여했습니다. 프린스턴 대학교의 명예교수이자 저명한 수학자 존 내쉬(John Nash), 그리고 그의 오랜 동료이자 뉴욕 대학교 쿠란트 수학연구소의 석좌교수 루이스 니렌버그(Louis Nirenberg)가 그 주인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