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형태의 논문을 출판하는 저널에 투고할 때는 원하는 논문 형태를 적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논문의 형태는 연구의 내용, 중점, 결과의 시사점 등의 기준으로 구분됩니다.
논문이 표본 크기, 연구 방법, 분석 방법, 연구 결과 등에서 정규 연구 논문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나, 저널 독자의 관심사에 맞는 견해 및 논의를 담고 있는 경우, 연구 노트나 짧은 보고 등의 형태로 출판할 수 있습니다.
논문에 시사점이 있긴 하지만 정규 논문의 기준에는 미치지 못할 때는 보통 저널의 편집자나 피어리뷰어가 해당 저널에 연구 노트나 연구 보고서 형태로 출판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의 연구가 정규 논문보다는 짧은 보고서 형태일 때 더 좋은 피어 리뷰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면 이를 커버 레터에 언급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먼저 연구가 독자적인 논문으로서 가지는 가치와 저널의 독자층에 어필할 수 있는 점을 명확히 설명하고, 그 후 다음 문단에 추가로 대안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The current manuscript, if published in its entirety in your journal as an original article, will substantially contribute to the current understanding of _____________ (include the name of the topic). Moreover, I believe, disseminating the insights gained from the key findings of this study is important to broaden the perspective of the practitioners in the field and motivate further exploration. Therefore, if required I am willing to restructure the manuscript and present the important observations of the study even in the form of a Research Report or Research Note in your journal.’’
“해당 논문이 귀하의 저널에 독자적인 논문으로 출판될 경우, ___ 분야의 현재 지식에 상당한 공헌을 할 수 있을것입니다. 또한, 이 연구의 주요 결론에서 나온 통찰을 널리 알림으로써 이 분야 종사자의 시각을 넓히고 더 깊은 탐구가 이루어지도록 독려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필요한 경우 논문의 주요 부분을 연구 보고서나 연구 노트로 재구성할 의향이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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