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로부터 논문 수정을 완료하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원고에 리뷰어 코멘트와 관련하여 수정한 부분을 추적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또한, 이 저널은 리뷰어 코멘트에 대한 (별도의) 답변서에 모든 수정 사항을 상세히 기술하여 제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수정 원고의 변경 내용 추적과 관련하여 두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1. 첫째로, 예를 들면 ‘which’ 대신 ‘that’을 사용한다든가 그 외 다른 문법적 오류와 같이 정정할 수 있는 단순한 오류들을 발견한 경우 이러한 수정도 ‘변경 추적’ 모드에서 하이라이트 표시해야 하나요? 다시 말해, 그냥 적절히 수정한 후 변경 내용을 적용하면 안 되나요?
2. 둘째로, 특히 레이아웃과 관련하여 원고의 구성이나 명료성을 개선하기 위해 재배열할 수 있는 부분/문장들을 발견한 경우, 그렇지만 리뷰어/에디터가 이 부분에 문제를 제기하지는 않은 경우, 이러한 부분도 ‘변경 추적’ 모드에 포함해야 하나요? 아니면 그냥 변경 사항을 하이라이트 표시하지 않고 구성을 변경해도 되나요? 이것이 바람직한지 궁금합니다. 내용을 고치는 것은 아니고 단지 원고의 흐름과 명료성을 개선하기 위해 문장의 순서를 약간 바꾸는 것입니다.
리뷰어들이 놓친 기본적인 문법이나, 철자, 오타를 수정하는 것은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수정에 변경 추적을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몇 군데 이 같은 오류가 있는 걸 발견하셨다면 논문 원본에서 놓친 몇 가지 언어적 오류를 정정했다는 문장을 답변서에 추가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문장의 순서를 바꾸는 것과 같은 주요한 변경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리뷰어들이 이미 논문을 검토하며 그러한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경이 논문을 개선할 것이라고 강력히 확신하신다면 에디터에게 문의하시거나 변경 추적 모드에서 수정하신 뒤 코멘트를 덧붙여 수정 사유를 설명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