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을 작성할 때, 항상 모든 출처를 분명하게 표시하고, 다른 저자가 사용한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이를 어기면 재임이나 자금 지원 등에 실패할 수 있고 신뢰성을 잃게 됩니다.
연구과제에 착수할 때, 연구자는 유사한 아이디어를 전개시키고 있는지를 종종 찾아봅니다. 조사기법을 고안하고, 질병의 자연역사나 화합물의 구조를 설명하거나 일부 과정을 설명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명쾌한 방식으로 더 잘 설명해내지 못해서 그 축어를 그대로 사용하기로 마음먹은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논문작성시 그 모든 출처를 분명하고 완전하게 표시해야만 합니다. 다른 사람이 이전에 만들어낸 아이디어, 단어 또는 논문을 사용하면서, 그에 대한 정당한 가치를 지불하지 않으면, 비윤리적이라 간주되며 표절이라고 낙인 찍힙니다.
표절의 종류
고의적인 표절
저자가 그 분야에서 실행된 이전 논문에 정당한 가치를 지불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라 볼 수 있는 이전 논문을 제출할 때
저자가 연구를 시행할 때 사용된 기법에 대한 가치를 고안해낸 사람에게 지불하지 않을 때
다른 사람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저자의 것처럼 전할 때
관리할 시간이 적거나 시간제한이 있을 때 연구자는 굉장히 흔하게 고증과 독창적인 글쓰기에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다른 저자의 논문에서 많은 부분을 표절하게 됩니다.
우발적 또는 고의적이지 않은 표절
고문헌 작성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서 실수가 발생했을 때
“일반적인 과학지식”(예를 들어, 지구온난화는 기후변화를 야기시킬 겁니다)이라고 여겨서 잘 알려진 사실의 원저자를 밝힐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때
문화적인 차이가 있어서 특정 문화의 후배연구자는 그 분야에서 권위있는 선배가 사용한 단어를 변경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느낄 때
정확한 의미는 여전히 유지시키면서도 다른 저자의 단어를 바꾸어 사용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을 비영어권이라는 이유로 확신하지 못하는 언어문제가 있을 때
의역(말바꾸기)된 논문의 연구자가 그 또는 그녀의 자신의 언어로 작성하는 것을 불가능하다고 여긴 매우 기술적인 설명일 때(이런 상황은 저자가 특히 학생이거나 미숙한 연구자일 때 발생합니다)
자기표절
저자가 몇 개의 논문을 이전에 출판했고 그 뒤에 이전 논문을 표시하지 않고서 그것들을 묶어서 더 큰 하나의 논문이나 책으로 만들 때
연구가 훨씬 더 좋아지고 논문이 더 커진다고 할지라도 다른 논문과 동일한 연구에 대한 다양한 측면을 출판하려는 목적으로 살라미 출판을 사용할 때
우발적인 표절을 예방하기 위한 조언
학술적인 논문작성에서는 그 분야에서 시행된 이전 논문의 참고문헌이 정확하게 인용되어야만 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연구에 필요한 기술과 배경을 언급한 모든 출처는 포괄적이어야 하며, 정확하게 표시되어야 합니다.
설명하고자 하는 모든 아이디어/방법/개념/결과의 원본 출처를 항상 표시하십시오. 만약 출처를 언급하지 않거나 논문이 창작물이 아니라면, 당신이 표절한 것으로 여겨질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다른 저자의 논문을 적절하게 바꾸어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그 저자의 논문 축어에 인용부호를 붙이는 것은 허용됩니다. 그러나 반드시 따옴표로 문장을 묶어야 합니다.
다른 저자의 논문을 의역(말바꾸기)하거나 요약할 때 반드시 인용부호를 붙일 필요는 없지만, 원래의 의미는 그대로 유지한 채 자신만의 언어로 바꾸어 썼는지를 반드시 확인하십시오. 단, 원본 단락에서 몇 단어를 여기 저기로 위치 변경시킨 것은 여전히 표절로 간주됩니다.
당신이 언급하고자 하는 사실 또는 기술이 “일반적인 과학지식”이라고 여겨질 때에도, 항상 원저자에 대한 참조를 제공하는 편이 낫습니다. 다루는 분야가 넓은 저널의 일부 독자는 당신이 주제로 삼은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라서 그러한 정보를 원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표절 결과
표절했다고 알려진 연구자는 재임/자금모금을 받지 못하고, 더 중요하게는 그 또는 그녀의 논문 전체 본문에 대한 학계신뢰를 잃게 될 수 있습니다. 표절이 발견되면 누구라도 해를 입게 됩니다. 사례를 들면, 독일 국방 장관은 박사 논문에서 표절된 구절이 포함되어 있음이 알려진 후에 박사학위는 철회되고 자신의 직위에서 물러나야만 했습니다. 표절에 관한 또 다른 포괄적인 사이트인 미구엘 로이그(Miguel Roig)의 연구진실성국가 학계에 훌륭한 표절의 예를 제공합니다.
- 한 생화학자는 국립과학아카데미 보고서에서 텍스트를 도용해 자신의 책에 추가했다는 혐의로 유명한 병원에서 사임했습니다.
- 한 학장이 대학학위수여식 연설의 일부 출처를 밝히지 못하여 결국 사직하게 되었습니다.
- 한 심리학자는 대학이 그의 박사논문의 일부가 표절되었음을 발견하고 난 후 박사학위를 철회했습니다.
결론
다른 사람의 논문, 단어 그리고 아이디어를 자신의 것처럼 사용하려는 시도는 매우 비윤리적입니다. 표절의 죄값은, 적게는 연구자를 실수투성이의 부주의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표절이 과학사기꾼이라는 유명세와 더불어 연구자의 명성을 영원히 더럽힐 수도 있습니다. 인용, 의역 그리고 출처를 정확히 밝혀 야 연구자는 표절비난을 피할 수 있으니, 세부사항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