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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건강 문제에서는 선택이 너무나 강조됩니다

게스트 저자 | 2020년7월31일 | 조회수 1,960
시리즈 기사 연구자 스토리
정신 건강 문제에서는 선택이 너무나 강조됩니다

여느 날과 같은 하루였습니다. 오전 10시쯤 되었고, 11시에 지도 교수님과 중요한 미팅을 앞두고 있을 때였습니다. 에디티지 인사이트의 편집장 클라린다로부터 메일 한 통을 받았습니다. 메일에는 최근 제가 참여했던 학계의 정신 건강 이슈에 관한 내용을 담은 문서가 함께 있었고, 이를 훑어 후에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저를 위해서라도 말이지요.

저는 제 유년 시절을 종교적이고, 보수적인 가정에서 자란 행복한 아이로 기억합니다. 항상 이상해서 괴롭힘을 당할 알았지만요. 저에게 정상처럼 보이는 것들이 다른 아이들에게는 그렇지 않았거든요. 저는 그냥 이를 받아들였고 나아질 거라고 믿었습니다. 다른 많은 것들처럼, 정신 문제라는 개념은 주변 사람들에게는 거의 터부시 되는 개념이었고, 인정하기 부끄럽지만  역시도 그랬습니다. 정신적으로나 성적 지향성에서 저와 다른 사람들과 문제가 있었던 적은 없지만, 저는 이러한 부분들이 선택할 있는 문제라고 확신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처음으로, 선택과 상관 없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를 받아들이기까지 힘들고 시간이 필요했지만, 저는 동성애자이며, 이는 선택이 아니었습니다. 성적 지향을 받아들이고, 박사 2 째에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당시 저는 누구에게도 커밍아웃을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관계가 끝났을 때에는 오롯이 혼자 남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는 대단히 황폐한 경험이었고,  저는 정신 건강이 개인이 선택할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이후 저는 주변의 동성애자 친구들에게 지난 저의 편견들에 대해 사과했고, 천천히 가까운 사람들에게 커밍아웃을 하였습니다.

저는 항상 불안한 아이였습니다. 바른 행동만 하고, 사람들을 즐겁게 하려고 애썼죠. 일이나 공부 아래로 이 불안들을 묻어 , 동성애와 정신 문제를 오랫동안 부인하였던 만큼  사실을 받아들였을 , 학업과 일을 지속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 고투해야 했고, 곧 많은 문제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어느날, 잠에서 깨어나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정신적으로 심리적으로 마비된 기분이었죠. 몸을 움직일 있다는 알고 있었지만, 일어나서 학교로 가라는 머릿속 명령에도 불구하고 움직일 없었습니다. 아무 것도 있습니다. 결국, 교수님에게 아프다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외로움과 절박함 속에서 교내 상담사를 찾았습니다. 상담사는 저를 심리학자에게 의뢰했고, 그는 저를 다시 정신과 의사에게 의뢰했습니다. 이는 제가 최고의 결정이었지요.

저는 번아웃, 우울증, 불안 장애, 외상 스트레스 장애 진단을 받았는데, 저는 마비가 있기 며칠 , 저는 가벼운 사고에 휘말렸고,  사건은 제가 결코 처리하지 못했던 과거의 가지 사건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다시 불러 일으켰던 것 같습니다.  감정의 폭포는 제가 오랫동안 연구와 사람들 사이에 묻어두었던 정신 문제의 문을 열었고, 통제할 수도, 선택의 여지도 없어 보였습니다약물치료를 하고 싶지 않았기에 정신과 의사 선생님은 인지행동치료를 권했습니다. 이 치료는 한동안은 놀라운 효과를 보았지만, 환경을 둘러싼 가지 중대한 변화 이후, 박사 마지막 학기인 몇 달 동안은 다시 약을 복용하는 것을 재고하고 있습니다.

저는 호기심의 화신입니다. 논리적 사고와 창의성과 혁신을 좋아합니다. 주변의 모든 것에 대해 연구하는 것을 좋아하고 흥미를 느낍니다. 그리고 질문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것이 제가 과학을 선택한 이유이고, 과학을 사랑할 이유입니다. 그러나 현재 과학계와 학계의 문화는 정신적 건강의 문제를 쉽게 받아들이거나 지원하지 않습니다. 제가 직업을 찾기 시작할 때에 중요하게 고려할 것은 이러한 환경 조성 여부가 것입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제가 좋아하는 것들, 그러니까 신중한 연구와 질문이 필요할 테지요저는 (약물 치료와 주변의 지지를 기반으로) 박사 과정을 마치고, 졸업 후의 휴식기를 보낸  다시 재평가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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