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과학계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그 어느 때보다도 긴급하게 관련 연구 지식을 공유하는 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 관한 연구 결과를 신속하고 공개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요구는 이미 지난 1월부터 제기되었으며, 지난 3월에는 유네스코가 해당 연구 및 데이터 공유를 촉진하기 위해 각국의 대표들을 결집시키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에 관한 글로벌 연구 로드맵을 발표하여 연구 집행에 관한 일정을 제시하였습니다.
이후, 수천 건의 관련 연구가 오픈 액세스 형태로 공개되거나, 프리프린트 서버에서 이용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에 관한 연구 문헌의 양은 2주마다 두 배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코로나19는 인류에게 알려져 있지 않은 존재였다는 점에서 대단히 이례적인 위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관련 논문의 엄청난 증가는 연구자들에게 큰 호재인 동시에, 관심 있는 정보를 빠르게 찾기 어렵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보건 및 생명과학 분야의 연구자들은 일주일에 12~15시간을 학술 논문 읽기에 소비하며, 논문 하나를 읽는 데에 평균 30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마저도 연구자들이 무엇을 읽어야 할지 찾는 데에 들이는 시간은 포함하지 않는 수치입니다.
이같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속에, 연구자들은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연구 검색과 읽기에 보내야 합니다. 매일 새로운 데이터가 등장하는 가운데,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야 하지요. 그렇기에, 그 어느 때보다도 편리하고 유용한 연구 정보 검색 도구가 필요합니다.
캑터스 커뮤니케이션즈는 코로나19 관련 연구 결과와 자원을 찾기 위해 이곳 저곳을 살피고 검색해야 하는 연구자들의 시간과 노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근 독특한 플랫폼을 런칭한 바있습니다. 연구자들이 코로나19 연구와 관련하여 필요한 모든 자료를 한곳에 모으고 업데이트하는 것이 이 플랫폼의 기본 아이디어입니다.
플랫폼의 각 섹션은 다음과 같은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19와 관련된 문헌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합니다. 이 플랫폼은 최첨단 인공지능을 이용한 검색 기능으로, 현재 영어 및 다양한 비영어권 연구까지 15만 개 이상의 코퍼스를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에 관한 세계 각국의 임상시험 목록을 그 내용과 방법론에 관한 요약과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용 가능한 코로나19 데이터세트 목록 또한 제공합니다.
- 문헌 요약 섹션에서는 역학 조사, 시험 의약품 및 치료법에 관한 문헌 요약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해당 분야의 전문가에 의해 작성된 이 문헌 요약은 펍메드(PubMed)와 같이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 색인된 논문을 전문가들이 주의 깊게 읽고, 현재적 지식을 개괄하여 보여줍니다. 해당 섹션은 특정 주제에 관한 문헌을 찾는 사람들에게 좋은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 최신의 인기 연구 및 기사를 제안합니다. 전문가들은 연구 논문은 물론, 관련성과 관심도가 높은 뉴스와 인기 콘텐츠를 검토하여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내용 요약을 제공합니다.
- Q&A 섹션은 여러 분야의 코로나19 연구자들이 모여 서로 질문하고, 어려움에 대해 토론하며 아이디어와 자원을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 온라인 웨비나를 통해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코로나19에 대한 지식과 통찰력을 나누고, 참가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 연구자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자신의 관점과 경험을 이야기하고 공유합니다.
이 플랫폼의 가장 큰 장점은 단순히 AI를 이용하여 코로나19 데이터를 집계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인공지능에 의한 데이터 취합만 아니라, 해당 분야에서 오랫동안 커리어를 쌓아 온 전문가와 편집자들이 직접 큐레이션한 콘텐츠와 자원을 결합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정보 검색에 드는 노력을 줄이면서 검색의 적합성과 신뢰성을 더해줍니다. 또한 실시간 온라인 웨비나 및 Q&A 포럼을 통해, 연구자들 간의 상호작용의 자리를 마련하여, 연구자들 간의 협업과 실시간 지식 공유를 활성하는 데에 기여합니다.
18년 간 연구자들을 지원해 온 세계적 학술커뮤니케이션 기업인 캑터스 커뮤니케이션즈는 일반적인 상황에서 연구자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연구의 최전선에 있는 연구진들이 현재 얼마나 많은 압력을 받고 있는지는 그저 상상을 할 수만 있을 뿐입니다. 이들은 다른 연구 책임을 수행하고 있기도 하고, 개인적인 문제들까지 관리하면서 가능한 한 신속하고 철저하게 방대한 양의 정보를 처리하며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자들의 어려움 가운데, 적어도 몇 가지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도구를 마련하고자 런칭된 이 플랫폼은 현재의 글로벌 위기를 해결할 전략을 찾아 나가는 데에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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