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는 6월 26일 많은 기대 속에 2018 저널 인용 보고서(JCR)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저널의 영향력(influence) 지표를 수록하고 있습니다. 학술지 평가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JCR은 매년 저널 임팩트 팩터(Journal Impact Factor, JIF)를 비롯한 저널의 다양한 영향력 평가 지표를 제공합니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최신 JCR은 저널에 관한 더 깊은 통찰을 과학 커뮤니티에 제공하는 “새로운 분석 기법을 통합”하였습니다. 2018년 판의 주목할 만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총 80개국 234개 학문 분야 11,655종 저널 수록
- 수록 저널 중 276종이 올해 최초로 JIF를 받음
- 인용 누적(citation-stacking) 및 자기 인용(self-citation)이 관찰된 20종의 저널이 목록에서 제외되었으며 매년 업데이트된 데이터를 기초로 재평가하여 JCR 수록 여부 결정 예정
- JIF 점수 평균 10% 상승
-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가장 높은 JIF 백분위 점수를 받은 저널은 99.858점을 기록한 ≪Quarterly Journal of Economics≫ (이 저널의 지난해 점수는 99.856)
- 오픈 액세스 저널 중 가장 높은 JIF 백분위 점수를 받은 저널은 99.701점의 ≪Lancet Global Heath≫ (이 저널의 지난해 점수는 99.699).
- JIF가 가장 크게 상승한 저널은 ≪CA-A Cancer Journal for Clinicians≫ (187.040에서 244.585로 상승)
- ≪Nature≫와 ≪Science≫, ≪PNAS≫, ≪PLOS One≫, ≪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는 총 500,000회 이상 인용됨
JCR에 담긴 정보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올해 보고서에는 저자의 지역 정보와 주요 기관 목록, 새롭게 디자인한 저널 프로필 페이지가 포함되었습니다. 또한, 독자가 JIF 산출 방식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산출방법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의 InCites 책임자인 Emmanuel Thiveaud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널 수준의 맥락 정보(contextual information)와 저널 임팩트 팩터에 기여하는 상세 항목을 볼 수 있는 기능이 더해져 한층 더 새로워진 2018년도 JCR은 향상된 이용자 인터페이스를 바탕으로 저널의 핵심 성공 동력에 대한 더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합니다.
JCR 편집관리팀은 올해 인용 조작을 암시할 수 있는 일부 저널의 “이례적 인용”에 관해 편집부 우려 표명을 덧붙였습니다. 해당 저널은 JCR에 포함되어 있으나 현재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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