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과학, 사회과학 분야의 초록은 대부분 구성 방법이 따로 없습니다. 즉 서론, 방법론, 연구결과 등의 항목으로 나누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이 분야의 논문 초록들은 논문의 내용과 범위를 다루는 1개의 단락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록의 분량이 보통 150-200단어이기 때문에, 꼭 필요하고 관련성이 높은 내용만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한 단락으로 이루어지지만, 초록은 논문의 논지, 목표, 접근, 주요 결과, 결론을 포함한 연구의 모든 항목에 관한 정보를 요약해야 합니다. 논문의 내용과 범위에 대해 명확한 개념을 가지고 이를 압축해서 제시할 수 있도록, 초록은 논문 집필을 완성한 뒤 맨 마지막에 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논문 초록에는 다음과 같은 요소를 담아야 한다는 점을 유념하십시오.
■ 논문의 목적: 왜 이 연구를 수행했는가? 왜 이 문제가 유의미한가? 이 연구를 통해 채우고자 하는 기존 문헌의 공백은 무엇인가?
■ 방법론 또는 접근법: 연구결과를 얻기 위해 실제로 무엇을 했는가? 어떻게 했는가? (예: 인터뷰 수행, 그림 또는 소설 분석 등)
■ 연구결과: 연구를 통해 무엇을 알게 되었는가, 또는 어떤 결과가 나타났는가?
■ 결론: 왜 이 연구결과가 유의미한가? 연구결과가 광범위하게 의미하는 바는 무엇이며, 기존 문헌들에서 파악된 공백과는 어떤 관련성을 갖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