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원고가 거절된 것은 유감입니다. 말씀해주신 원고가 공개된 사이트를 살펴보면, 프리프린트 원고를 공유하는 사이트로 유명한 ‘리서치 스퀘어(Research Square)’입니다. 프리프린트는 지정된 사이트에 공유되는 투고 준비가 완료된 피어리뷰는 거치지 않은 논문입니다. 저널 제출 직전에 프리프린트 사이트에 원고를 제출하는 것은 일반적인 일입니다. 연구의 우선권을 확립하고, 저널에 의한 평가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다른 연구자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하여 피드백을 얻을 수 있는 등 여러 장점으로 인해 프리프린트 제출이 이루어집니다.
질문해주신 내용으로 돌아오면, 저널이 해당 논문을 거절하고 프리프린트 사이트에 게재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일반적으로 프리프린트 원고는 저널 투고 전에, 혹은 동시에 업로드됩니다. 만일 저널이 그렇게 했다면, 이는 기술적 결함이나 누군가의 실수일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저널에 확인하셔야 할 것입니다.
이보다는 공저자 중 한 명이 논문을 사이트에 공유했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해당 논문은 선생님을 포함하여 5명의 공저자가 있습니다. 사이트의 오른쪽 상단에 표시된 날짜를 보면, 2월 26일로 표시되어 있는데, 이는 원고를 사이트에 제출한 시간대일 것입니니다.
따라서 다른 저자 중 한 명이 선생님(혹은 다른 모든 공저자)에게 고지 없이 원고를 리서치 스퀘어에 올렸거나, 고지하였으나 선생님과 다른 공저자들이 이를 놓친 것일 수 있습니다. 다른 저자 분들과 함께 확인을 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두 경우 모두 비윤리적인 행위는 아니지만, 일반적인 경우는 아닙니다. 그러나 프리프린트의 배경을 고려할 때, 원고를 올릴 것은 현명한 조치입니다. 원고가 아무 코멘트나 다운로드를 얻지는 못하였지만, 이미 몇 번 조회가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알고 계시겠지만 BMC Genomics 저널로부터 받은 의견을 바탕으로 필요에 따라 수정을 하면서, 언제든지 다른 저널에 원고를 다시 제출하실 수 있습니다.
* 프리프린트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다음 기사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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