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문법을 공부하는 것은 여러분의 글쓰기에서 일반적인 문법 오류를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연구자가 영문법 책을 집어들 가능성은 낮을 것 같습니다. 여기, 『연구자를 위한 영어: 용법, 스타일과 문법(English for Research: usage, style and grammar)』은 문법책이 아니라, 논문 글쓰기에서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문법 오류와 이를 피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1
특히 이 책은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연구자들에게 긴요합니다. 영어로 논문을 작성하면서 영문법과 용법, 학술적 글쓰기에 대한 가이드가 필요한 분들, 그리고 영어가 중상급 레벨인 연구자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이 책은 저자가 그간 수많은 논문의 언어를 교정하고, 수백 편의 심사 보고서를 읽을 경험을 바탕으로 저술하였습니다. 따라서 저자는 심사위원 또는 검토자가 원고에서 어떤 부분을 영어 오류로 간주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이 책의 실용성을 보여주는 한 예를 들면, 저자는 단어나 구문을 올바르게 사용했는지, 특정 구조가 허용되는지 여부를 확인할 때, 구글 학술검색(Google Scholar)을 이용하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유용한 팁을 제공합니다. “영어 원어민 저자로 검색 결과를 제한하십시오. 이를 위해서, ‘저자’ 입력 란에 ‘Smith’를 입력하세요. Smith 는 가장 일반적인 영문 성씨이며 이 성을 가진 수 천 명의 연구자가 있습니다.”
또 책은 읽기 쉽고, 독자 친화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주제에 관한 명확하고 간결한 논의(관사, 사제 사용 등)와 짧은 예시가 있습니다. 왼쪽 열은 올바른 사용법, 오른쪽 열은 일반적인 오류나 덜 일반적인 표현 등을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독자가 특정 용법이나 형식을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색인과 연습 문제2 또한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마 여러분이영어 논문 글쓰기와 수정을 하는 시간 동안 옆에 함께하면 좋을 동반자가 될 겁니다.
[1] Wallwork A. 2013. English for Research: usage, style and grammar. New York: Springer. 252 pp.
[2] Wallwork A. 2013. English for Academic Research: grammar exercises. New York: Springer. 172 pp.
다음 기사들도 비영어권 연구자들이 일반적으로 혼동하기 쉬운 단어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