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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표절과 살라미에 해당되는지 궁금하네요.

Anonymous | 2018년4월25일 | 조회수 10,364

안녕하세요. 약 2달 전에 특정분야의 가공 방법 개발에 대한 논문을 작성해서, 현재 저널에 리뷰 중입니다. 그 논문을 작성하고 난 후에 그 논문의 한계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 논문에도 고찰로 추가했습니다). 그래서 제출한 논문의 데이터와 약간의 추가 실험을 이용해서 제출한 논문에서 제안한 기술의 제한점을 극복할 수 있고, 개선된 기술 개발을 완료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논문 작성을 검토하다 우연히 자기 표절과 살라미 분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비록 논문의 핵심은 ‘기존 기술보다 향상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지만, 그 외의 내용들이 제출한 논문과 많이 흡사합니다.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 상황, 사용한 소재, 그리고 기반이 되는 데이터가 거의 동일합니다. 그래서 논문 작성이 망설여지는 상황입니다. 현재 고민인 점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이미 제출한 논문도 해당 분야에서는 동일 주제가 거의 없고, 그 논문에서 제공하는 내용도 독자들에게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 논문을 취소하기는 어렵습니다. 2) 그렇다고 제출한 논문과 현재 작성하려고 하는 내용을 하나의 논문으로 작성하기에는 내용이 너무 많습니다. 각 논문에서 제시하는 기술이 전혀 다른 모드라고 생각이 됩니다. (예를 들면, 전류 제어 모드와 전압 제어 모드 방식) 박사님. 조언 부탁 드립니다.

향상된 기술에 관한 새로운 원고를 준비하기 전에 새롭게 논문을 출판할 필요가 있는지, 아니면 이전 논문에 부록으로 추가 할 수 있는지를 신중하게 검토해야합니다. 새로운 기술이 현재기술의 연장 선상에있는 것 뿐이라면, 새로운 논문 출판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살라미 슬라이스, 즉 동일한 연구결과를 하나의 논문으로 출판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소한의 출판 가능한 단위"로 분할하여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부정한 출판행위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여러 논문이 같은 연구대상, 동일한 연구방법, 동일한 연구 문제를 다루는 경우 살라미 간행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새로운 기술이 독립된 다른 논문으로 출판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이전 논문의 후속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식으로 검토해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이전의 논문을 인용해서 현재의 연구가 이 연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밝혀야 합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기존 논문이 출판 될 때까지나 적어도 저널에서 출판 승인을 받을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출판 승인을 받았지만 아직 미출판된 논문을 인용할 때는 저널 이름 뒤에 "accepted for publication" 이라고 인용하면 됩니다. 또한, 커버 레터에서 관련 주제에 대한 다른 논문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밝히고 논문의 원본과 함께 이전 논문의 사본을 제출해야합니다.

 

참고할 만 한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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