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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피어 리뷰 회의 보고서: 펀딩과 지원금 평가

제야슈리 라자고팔란 | 2017년9월18일 | 조회수 6,319
시리즈 기사 2017 피어리뷰 회의
2017 피어 리뷰 회의 보고서: 펀딩과 지원금 평가

피어 리뷰에 대해 이야기할 때 우리는 주로 철저한 검토를 거치는 저널 제출 논문들에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국제 피어리뷰 및 과학학술출판회의 지난 2일 차에는 자주 논의되지 않는 주제인 펀딩 및 연구지원금 신청서의 리뷰에 대한 회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이 세션은 BMJ의 학술 지원/지지 디렉터인 Trish Groves의 사회로 진행되었는데, 연구지원금 신청에 대한 면면이 4개의 프레젠테이션에 걸쳐 발표되었습니다.  

첫 번째 발표자는 스위스 국립과학재단의 João Martins로, 스위스 국립과학재단에 제출된 피어 리뷰를 거친 연구지원금 신청서에 지역 혹은 성별에 따른 편견이 작용하는지를 검토하여 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는 현지(스위스에 적을 둔)의 리뷰어일수록 더 낮은 점수를 주는 (더 엄격한) 경향과 여성 지원자일수록 더 낮은 점수를 받는 경향이 두드러지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따라서 Martins는 연구지원금 리뷰어들에게 이러한 잠재적 편견이 있을 수 있음을 인지하도록 조언했습니다.

다음으로 Mary Ann Guadagno와 Richard Nakamura가 미국국립보건원(NIH) 과학리뷰센터(Center for Scientific Review: CSR)의 전문가들이 두 가지의 연구를 발표했습니다. Guadagno는 CSR의 보조금 리뷰 과정이 센터의 사명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는지, 그리고 센터의 보조금 피어 리뷰가 질적으로 개선된 부분과 성공 사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된 지침 평가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관계자들은 피어 리뷰의 모범 관행을 개선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들을 실시간으로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Nakamura는 CSR의 신청서 등급 시스템 두 가지를 시험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2009년 NIH의 채점체계가 경쟁력이 높은 절반의 신청서들에 한해 점수 단위를 절반으로 쪼개어 반영하도록 변경되면서 새로운 체계의 효과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 Nakamura는 이 반점 시스템에 우호적인 연구 결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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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발표는 워싱턴 환자중심결과연구소(Patient-Centered Outcomes Research Institute: PCORI)의 Laura Forsythe로, PCORI의 연구 펀딩 방식에서 과학자, 환자 및 이해관계자가 연구 신청서의 리뷰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논의했습니다. 이 연구의 결과는 연구신청서의 리뷰, 채점, 그리고 펀딩에 있어 비과학자들의 관점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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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션의 목적은 면밀하게 구성된 발표들을 통해 회의 참석자들에게 저널 논문 이외의 측면에서 피어 리뷰를 다양하게 바라볼 수 있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즉, 펀딩과 지원금 신청이라는 연구의 가장 첫 단계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양질의 과학 보급에 기여하는 피어 리뷰의 역할과 그 과정에 대해 새롭게 이해하는 방법을 소개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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