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age Academic School V.2
거절당한 원고는 버려야 할까요?
발행일: 2013년 7월 3일 해외 저널투고  / 영문교정  / 한영번역
 
Q. 저는 분자 물리학 전공 포스트 닥터 연구원입니다. 연구를 마치고 논문을 투고했지만, SCI 등재 학술지 세 곳으로부터 거절을 당했습니다. 거절 당할 때마다 다음 번 투고에는 심사의견서에 따른 답변을 성의 있게 작성해 보냈는데도 말입니다. 논문게재를 포기하고 새로운 연구를 시작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A. 연구를 계획하고 수행하는 과정 뿐 아니라 논문을 쓰고, 고치고, 여러 번에 걸쳐 투고하는 과정에 들인 엄청난 시간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거절당했을 때 얼마나 큰 절망감을 느꼈을지 이해합니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 포기는 이릅니다! 논문은 분명 첫 번째 투고 때보다 훨씬 나아진 모습일 것입니다.

논문게재 과정에서 거절은 자연스럽고 또한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저명한 과학자들 역시 그런 과정을 거쳐왔지요. 아인슈타인 역시 에서 논문 게재를 거절당한 뒤에야 필라델피아의 프랭클린 연구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를 통해 논문을 게재할 수 있었습니다. 게재를 거절당하는 비율이 얼마나 높은지,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에 관한 연구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용기를 잃지 마세요. 버려져야 할 만큼 가치 없는 연구는 없습니다. 거절당한 논문을 포기하기 전에 심사의견서의 요점, 즉 거절 사유들을 살펴보길 바랍니다. 학술지에서 보다 더 주목을 받기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살펴보세요.

*자신의 연구 영역에 맞는 학술지를 선택할 것: 임팩트 팩터 지수가 높은 학술지만을 선택하지 마십시오.
임팩트 팩터가 낮게 측정된 학술지에서 보다 꼼꼼한 검토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연구질문을 재설계 하기: 여러분의 연구가 참신하고, 연구결과가 무척 흥미로울 수는 있겠지만 잘못된 연구 질문을 던졌거나 옳은 질문을 잘못된 방식으로 설계했을지도 모릅니다. 연구질문을 꼼꼼히 뜯어보고 다시 써 보세요. 질문을 살짝 수정하는 것만으로도 훨씬 흥미로운 질문처럼 보일 것입니다.

*실험과정을 정제하기: 여러분이 사용한 방법론에 추가적인 실험 몇 가지, 혹은 사소한 수정을 가하는 것만으로도 기대하지 못했던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더 많은 데이터를 보여주기: 여러분이 제시한 데이터가 불충분할 수도 있거나, 어쩌면 편집자의 흥미를 끌 수 있는 건 쓰지 않기로 결정한 데이터인지도 모릅니다. 사용하지 않기로 한 모든 데이터를 다시 살펴보고 혹시 빠뜨린 것이 없는지 살펴보세요.

*논문을 최적의 형태로 보여주기: 논문이 내용, 구조, 형식 면에서 명쾌하고 흥미로운지 확인해 보세요.

국제 학술지 편집자들이 비영어권 저자의 논문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지는 않을지 걱정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꾸준히 노력을 기울였으며 여러분의 논문이 생의학학술지 투고 원고의 통일양식 (Uniform Requirements for Manuscripts Submitted to Biomedical Journals) 과 같은 게재 기준을 잘 충족시키고 있다면 분명 머지않아 성공적으로 논문을 게재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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