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 팩터(IF)가 없는 저널을 신뢰할 수 있는 저널로 볼 수 있나요?

모든 저널이 임팩트 팩터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통상 창간 후 3년이 안 된 저널들은 임팩트 팩터가 없습니다. 덧붙여 오랜 기간 임팩트 팩터를 갖고 있던 저널이라 해도 품질을 유지하지 못한 경우, 또는 저자에게 자기 저널에 게재된 논문을 인용하라고 종용한 경우, 또는 저널 임팩트 팩터(JIF) 목록에 오르는 데 요구되는 표준 절차를 유지하지 못한 경우 임팩트 팩터를 상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저널도 다시 한번 절차를 정비하면 다음 해 임팩트 팩터를 되찾을 수 있습니다. 임팩트 팩터가 없는 것이 반드시 저널이 의심스럽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 이 경우에는 엘스비어라는 저명한 출판사이므로 신뢰할 수 있는 저널이라는 주장에 좀 더 무게가 실립니다. 제 생각에는 우선 편집위원회 구성원들이 누구인지 살펴보시고 저널의 지난 호에 게재된 논문들의 질이 우수한지 확인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교수님이나 같은 분야에 있는 선배들에게 저널의 명성에 관해 물어보실 수도 있습니다. 저널이 신뢰할 수 있는 저널로 보인다면 논문을 철회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의심스러운 저널로 보인다면 논문을 철회하실 수 있습니다. 투고 후에 원고를 철회하는 것은 물론 가능합니다. 에디터에게 저널의 검토를 중단하고 원고를 철회하고 싶다는 메일만 보내시면 됩니다. 또한, 에디터에게 철회 확인서를 보내달라고 요청하셔야 합니다. 확인서를 받으면 논문이 정식 철회된 것으로 인정될 것입니다. 따라서 확인서를 받기 전에는 중복 투고로 여겨질 수 있으므로 논문을 다른 저널에 투고해서는 안 됩니다.